[더피알=조성미 기자] 10월의 시작과 함께 시동 걸린 월동 준비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10월 첫째주 순위권에 등장한 보일러 및 독감백신 광고가 둘째주에도 톱 30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방한의류를 내세운 유니클로가 집중 공세를 펼치며 1위로 올라섰다.

유니클로는 오랜 시간 함께 한 광고모델 이나영과 함께 히트텍 기술을 설명하는 광고를 비롯해 다운재킷, 캐시미어 등 세 가지 품목의 광고를 동시 집행, 한 주간 1221번 전파를 타 광고 시청률 678.79 GRP를 기록했다.

결혼과 출산으로 활동이 뜸했던 이나영은 광고 시청률 5위를 차지한 LG전자의 홈 뷰티 기기 프라엘 광고에도 등장해 CF퀸으로의 복귀를 꾀하고 있다. 차분한 배경음악에 이나영이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피부탄력에 대해 설명하는 프라엘 광고는 전주 1532건에서 소폭 줄어든 1400건을 집행, 487.97 GRP를 달성했다.

뷰티기기를 비롯해 청소기, 냉장고 등 생활가전 광고도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이사·혼수 시즌으로 성수기를 맞은 가전업계의 광고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다이슨 V8(488.05 GRP)과 삼성 파워건(356.74 GRP)이 전주 대비 광고 물량을 늘리며 각각 4위와 21위를 차지했다. 특히 파워건 광고의 경우 청소기의 장점인지 예비 사위의 장점인지 알듯말듯한 교차 편집으로 재미나게 풀어내 눈길을 끌었다.

이와 더불어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기능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LG 시그니처 냉장고 광고가 22위에, 131건 집행만으로 342.98 GRP를 누적한 쿠쿠 트윈 프레셔가 24위에 올랐다.

전국동시세일을 진행하고 있는 하이마트는 광고 시청률 529.80 GRP로 주간 순위 3위에 랭크됐다. 매 시즌 가장 핫한 모델을 기용해 왔던 하이마트는 IOI 출신이자 걸그룹 위키미키 멤버인 김도연과 최유정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알리고 있다.

1인 혼족 시대가 자리 잡으면서 혼밥족을 소재로 한 광고도 많아지는 추세다.

CJ제일제당은 햇반 컵반의 광고를 통해 ‘가정식 전문 1인맛집’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박보검을 모델로 전국 유명 맛집의 음식을 혼자서도 집에서 간편하게 누릴 수 있다는 내용으로 348.64 GRP(23위)로 집계됐다.

28를 차지한 맥도날드는 혼밥을 넘어 ‘혼닭’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혼자서도 다양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치킨 메뉴를 모은 광고로 10월 둘째주 1556번 전파를 타 322.83 GRP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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