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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마케팅, ‘포스트 사드’가 더 어려울 것”HS애드, 바이두 초청 ‘중국 디지털 마케팅 전략 컨퍼런스’ 개최

[더피알=안선혜 기자] “중국에 진출한 많은 국내 브랜드들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보다 근본적 위협에 직면해 있다. 급속도로 성장하는 중국 로컬 브랜드와 한국보다 다방면에서 발전해가는 중국 디지털 기술을 직시해야 한다.”

9일 HS애드가 중국 최대 포털사업자인 바이두(Baidu) 사업부 책임자들을 초청해 진행한 ‘2018 중국 디지털 마케팅 전략 컨퍼런스’에서 김명기 HS애드 북경법인장은 ‘포스트 사드(post THAAD)’에 대한 준비를 강조했다.

김 법인장은 “중국에서는 ‘바이두에서 찾아봐’라는 뜻의 ‘바이두이샤’라는 말이 흔히 쓰이는데, 진짜 중국을 알고 제대로 된 마케팅을 하기 위해서는 ‘바이두’를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린다 린(林红) 바이두 글로벌 B2B 사업총괄 총경리. HS애드 제공

실제 이날 컨퍼런스에는 바이두 글로벌 B2B 사업총괄 임원인 린다 린(林红) 총경리가 나서 바이두의 마케팅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바이두는 중국에서 80%에 육박하는 검색점유율을 획득한 포털로, ‘모바일 바이두’ 이용자만 6억5000만명을 넘어섰다.

하루 평균 100억개 이상의 검색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AI(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린 총경리는 “바이두는 스스로를 더 이상 검색엔진 기업이 아닌 AI 기술 선구자로 지칭하고 있다”며 “전 세계 20여명의 유명 AI 기술자 중 7명이 우리와 함께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두가 획득한 기술은 브랜드 마케팅에도 활발하게 이용되는 추세다. 지난해 70여년만에 향수를 출시한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은 바이두 모바일에서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적합한 향수를 추천해주는 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 이용자의 연령과 얼굴 분위기 등을 파악해 어울리는 제품을 추천해 인기를 끌었다.

이용이 활발한 지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다수의 마케팅이 진행된다. 유저들이 바이두 앱을 켤 때마다 그간의 축적된 위치 데이터를 바탕으로 밀도 높은 타깃팅 광고가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린 총경리는 “바이두는 탄탄한 모바일 기술에 기반해 사람이 정보를 검색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알아서 정보를 추천하고 제공하는 시대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AI 기술을 기반으로 브랜드와 유저 간 인터랙션을 돕고, 정확하게 타깃 유저에게 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그 동안 지속됐던 사드 이슈가 봉합국면으로 진입하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중국 시장에 관심이 많은 한국 기업 및 사업자들이 높은 참여의사를 보였다는 게 HS애드 측의 설명이다.

HS애드는 지난해 바이두의 검색광고 한국 판매 대행권을 획득한 이후 중국 바이두와 비즈니스 관계를 강화해 가고 있다. 국내에 바이두 검색광고 판매 대행권을 가진 곳은 HS애드를 포함해 총 4곳이 있다.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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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애드#중국#검색 광고#디지털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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