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저널리즘 선도하는 코카콜라, 한국판 선보여
브랜드 저널리즘 선도하는 코카콜라, 한국판 선보여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7.11.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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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저니 한국어 발행…‘평창동계올림픽’ ‘저니TV’ 등 국내 특화 콘텐츠 선봬

[더피알=안선혜 기자] 해외 선도 브랜드 저널리즘 사례로 손꼽히는 디지털 매거진 ‘코카콜라 저니(Coca-Cola Journey)’가 한국판을 20일 론칭했다.

비디오 콘텐츠 소비가 높은 환경 등을 고려해 이동식 인터뷰인 ‘저니 카풀(Journey Carpool)’과 같은 국내 특화된 콘텐츠가 기획돼 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콘텐츠 소비 양상이 변했고, (브랜드 저널리즘에 대한) 사회적 트렌드가 확산된 데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스폰서로서 전달해야 할 이야기를 풍부하게 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을 저니 오픈 최적기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코카콜라 저니 메인.

코카콜라 저니는 2012년 11월 미국 본사에서 처음 선보인 후 이듬해 독일, 일본, 러시아 등을 시작으로 현재 40여개 국가에서 발행하고 있다.

코카콜라 브랜드 비하인드 스토리를 비롯해 마케팅 캠페인, 지속 가능한 경영과 혁신을 위한 노력, 트렌드와 사회 현상에 대한 내용을 스토리텔링 형태로 풀어내고 있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각 국가마다 설정된 카테고리는 조금씩 다르다. 가령 채용이 이슈인 나라에선 잡(job) 섹션 등이 활성화돼 있다.

한국판의 경우 브랜드, 코-크 스토리, 라이프, 커뮤니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저니TV 등으로 구성된다.

저니TV에 편성한 ‘저니 카풀’의 경우, 코카콜라 저니 카를 타고 게스트와 카풀 방식으로 이동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한국판 단독 인터뷰 프로그램이다. 쉐보레가 트랙스(Chevrolet Trax) 차량을 특별 제작해 저니 카로 제공한다. 트랙스 역시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는 차량이다.

드라이버로는 재치 넘치는 입담을 자랑하는 개그우먼 김신영이 낙점됐다. 초대 게스트는 코카콜라 소셜 친구인 2AM 멤버 정진운과 국내 최초 흑인 혼혈 모델인 17세 소년 한현민 등이다. 연예계 셀럽을 비롯해 스포츠 선수, 오피니언 리더 등 코카콜라와 특별한 인연을 만들어온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초대한다는 방침이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흔히 사람들이 차를 타고 가면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는 데 착안했다”며 “다양한 생각을 가진 각양각색 사람들이 품고 있는 꿈을 응원하고, 그동안 하지 못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마무리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특별판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섹션은 피겨퀸 김연아와 성화봉송 첫 주자인 피겨샛별 유영의 특급 만남, 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선수 인터뷰 등을 비롯해 101일간의 성화봉송과 올림픽 현장에서 벌어지는 생생한 이야기들을 전할 예정이다. 코카콜라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파트너사이자, 90여년 간 여타 올림픽을 후원해 왔다.

그밖에 북극곰 제작자 인터뷰, 마케팅 비하인드 스토리, 코카-콜라 탄생의 비밀 등을 다루는 ‘코-크 스토리’와 푸드·여행·스포츠 등 일상을 나누는 ‘라이프’, 에코센터·그린리더십 등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노력들을 담은 ‘커뮤니티’ 등이 고정 섹션으로 다뤄진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1차적으로 본사에 올라온 알려지지 않은 재미있는 스토리를 국내 관심사에 맞춰 픽업하는 역할을 맡게 되고, 저니 카풀과 평창올림픽은 우리의 중요한 스토리텔링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대학생 등 외부에서 코카콜라 마케팅이나 자산과 관련해 정말 많은 문의 전화들을 받았는데, 저니가 국내 유저들에게 좋은 서비스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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