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8-10-20 17:45 (토)
이벤트는 거들 뿐… 29CM의 진짜 무기는 OOO
이벤트는 거들 뿐… 29CM의 진짜 무기는 OOO
  • 서영길 기자 newsworth@the-pr.co.kr
  • 승인 2017.11.24 1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장 Talk Talk] 29CM 브랜딩팀
전우성 디렉터.

[더피알=서영길 기자] 야구로 치면 이들은 10할대 타자다. 치는 족족 홈런 아니면 장타였기 때문이다. 온라인편집샵 29CM가 벌인 이벤트에 대한 얘기다. 하지만 이들을 단발성 이슈몰이에만 강한 그저 그런 온라인몰로 치부하면 큰 오산이다. 이벤트는 거들 뿐, 그들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콘텐츠들은 29CM가 가진 진짜 무기다.

29CM는 ‘이게 멌있어’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이거 정말 좋아’라고도 하지 않는다. 대신 이게 왜 멋있는지, 왜 좋은지를 감각적인 사진과 스토리텔링으로 찬찬히 설명해 준다. 사람으로 비유하면 강압적 느낌 없이 반 발자국 정도 앞서 행동으로 보여주려는 친구에 가깝다.

이처럼 온라인편집샵 29CM는 누구도 시도하지 않던 독특한 방식으로 레드오션인 온라인 쇼핑몰에서 입지를 굳혀왔다. 이들이 해왔던 족적보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 궁금해 마포 서교동에 있는 29CM 사무실을 찾았다.

콘텐츠가 남다른데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해요.

전우성 브랜딩팀 디렉터(이하 전 디렉터) : 한 팀에서 콘텐츠 제작을 전담하지는 않고 모든 팀들이 각 제품 콘셉트에 맞게 만들고 있어요. 제품에 스토리텔링을 입히는 커머스팀이 있고, 모바일앱용 매거진은 주로 미디어팀에서 콘텐츠를 생산하죠. 저희는 29CM의 브랜드 정체성(BI)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고요. 예를 들면 모든 콘텐츠의 톤앤매너를 맞춘다든가 이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29CM를 알리는 역할을 브랜딩팀이 하는 거죠.

이유미 브랜딩팀 에디터(이하 이 에디터) : 저흰 온라인편집샵 중에서도 특이하게 에디터들의 비중이 매우 커요. 각 팀마다 에디터가 있을 정도죠. 그만큼 29CM는 콘텐츠에 중점을 두고 있어요.

29CM만의 마케팅 포인트가 있다면.

김니나 브랜딩팀 마케터(이하 김 마케터) : 단순히 제품을 소개하는 방식이 아닌 가치를 얘기하려 하죠. 그럼 이걸 어떻게 전달하느냐가 문제인데, 이 때문에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합니다. 그 배경엔 ‘있어 보임’의 콘셉트가 들어가는 거고요.(웃음)

이유진 브랜딩팀 마케터(이하 이 마케터) : 대체로 제품이 갖고 있는 특·장점을 날것으로 보여주지 않고, 이용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그 제품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얘기를 하려고 해요. 예를 들어 옷을 입었을 때 그 감정, 느낌 등을 카피나 분위기로 풀어내는 식이죠. 아마 있어 보인다는 느낌도 그런 분위기에서 나오는 게 아닐까 싶어요.

전 디렉터 : 여담으로 이용자들이 저희 콘텐츠를 보고 ‘있어 보인다’는 느낌을 받으면 다른 제품들도 그렇게 볼 가능성이 크죠. 그래서 전체적인 29CM의 분위기에 항상 신경을 쓸 수밖에 없어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