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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공감러’ 유병재가 대신 욕해드렸습니다
‘프로공감러’ 유병재가 대신 욕해드렸습니다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7.11.30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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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스터디] 알바천국 ‘당신의 댓글을 읽어드립니다’

고기 양이 적다고 양말을 불판위에 두고 간 손님, 커피 사러 와서 옆에 앉아보라는 손님, 카드·돈·동전을 던지는 손님… 세상의 모든 진상손님들을 향해 유병재가 이야기한다. “이 XX들아 남의 집 귀한 자식들한테 갑질부리지마!”

[더피알=조성미 기자] 알바하면서 만난 진상손님을 체험수기 형태로 모아놓은 글이 SNS에서 회자되고 있다. ‘세상에 이런 사람이 어딨어’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알바생들을 좌절하게 만드는 기상천외한 이야기에 많은 이들이 웃픈 반응을 보인다.

1차로 진행된 ‘진상손님’ 편에서 나온 ‘공부해서 장학금 받아 돈 벌 생각 안하고 알바한다며 공부하기 싫으냐고 인심 좋은 척 웃었던 손님’ 이야기에 유병재는 “공부 못해서 알바 하는 게 아니고, 공부하고 싶어서 알바하는 것”이라고 통쾌하지만 요즘 대학생들의 현실을 담은 직설을 날렸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알바생들의 권익 향상을 주창하는 알바천국이 방송인 유병재와 함께 ‘당신의 댓글을 읽어드립니다’ 이벤트를 진행했다. 알바생과 사장님이 공감할 수 있는 6가지 주제에 대해 댓글을 공모, 유병재가 시원하게 대신 욕해주는(?) 콘셉트다.

또 ‘카드 좀 던지지마요~ 기분 더럽고 바닥에 있는 카드는 잘 잡히지도 않아요’라는 댓글엔 “이런 사람들은 손톱을 바짝 자르게 한 다음, 더운 방에 가둬놓고 싶다. 열쇠는 바닥에 뿌려놓고”라고 재치 있는 의견을 내놓기도.

이와 관련, 알바천국 관계자는 “유병재 씨가 이른바 ‘사이다’ 발언으로 청춘 공감 대표 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번 이벤트에서도 알바생들의 희로애락을 잘 표현해 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며 이 시대 청춘들과 진정성 있게 공감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당신의 댓글을 읽어드립니다

프로젝트 개요

- 캠페인 주체 : 알바천국
- 집행기간 : 10월 18일 ~ 11월 30일
- 집행방식 : 주제별 페이스북 댓글공모를 통한 영상 캠페인과 유튜브 라이브

탄생 배경

알바천국은 2017년 상반기엔 알바선진국 캠페인을 진행했다. ‘아무말대잔치’ 등과 같은 캠페인으로 많은 청춘들이 꿈꾸는 알바선진국의 모습을 확인하고 실제 ‘알바하기 좋은 나라를 위한 대국민 의견서’를 문재인 정부 국민인수위원회 격인 광화문 1번가에 전달하기도 했다.

그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이 시대 청춘들의 현실과 상황을 진정성 있게 공감해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이에 따라 청춘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경험하는 많은 일들을 직접 듣고 공감하며 위로하고자 기획했다.

목표 설정

접근성이 용이한 소셜 채널을 활용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담과 생각을 댓글로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공감도 높은 내용은 물론, ‘프로공감러’ 유병재의 사이다 드립은 캠페인이 끝난 뒤에도 지속적으로 전파돼 위로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

집행 과정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겪을 수 있는 6개 주제에 대해 페이스북을 통해 사연을 받았다. 진상손님에게 차마 하지 못했던 말을 유병재가 대신해주는 ‘To. 진상손님’, ‘To. 알바천국’은 궁금한 점은 답변해주고 좋은 제안은 긍정적으로 반영하는 코너다.

또 청춘이기에 즐길 수 있는 ‘알바하다 썸탄적 이썸?’, ‘To.무개념 알바동료’는 알바도 지킬 건 지켜야 한다는 이야기를, 그 외 ‘감정노동 vs 육체노동’ ‘알바패기담’ 등이 이어졌다. 이렇게 모아진 이야기를 유병재가 읽으며 할 말을 대신해주는 영상 캠페인과 더불어 유튜브 라이브 이벤트까지 더해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실행 성과

첫 번째 주제부터 하루 만에 댓글이 100개가 넘게 달렸고 마감일까지 3일간 429개, 대댓글까지 포함하면 총 974개의 의견이 더해졌다. 또한 댓글 읽어주는 영상은 게재된 지 3일만에 페이스북에서 조회수 18만 이상, 공유수 500회 이상을 기록했으며 유튜브에서는 실시간 인기 영상 50위를 기록하며 빠르게 확산됐다.

이후에도 주제마다 댓글이 200개 이상(대댓글 포함 450개 이상) 달리며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졌으며, 5편 영상까지 누적 조회수 120만뷰 이상을 기록했다.

향후 계획

앞으로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르바이트 청춘들의 현실과 상황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공감하고 위로할 수 있는 캠페인을 주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캠페인을 통해 알바가 살기 좋은 나라, 알바선진국을 만들어가는 알바천국의 진정성이 사용자들에게 잘 전달되고 위로와 힘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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