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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표 서울송’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방탄소년단표 서울송’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 이윤주 기자 skyavenue@the-pr.co.kr
  • 승인 2017.12.13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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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공개 이후 ‘위드 서울’ 뮤비 공개, 팬심 타고 글로벌 홍보효과 톡톡

[더피알=이윤주 기자] 잠에서 깬 소녀가 가장 먼저 확인하는 건 스마트폰 속 배경화면으로 지정돼 있는 방탄소년단. 꺼져있는 TV화면에도 이들의 모습이 보일 정도다. 헛것을 본건가 싶지만 금세 캠코더를 들고 서울 거리로 나선다.

한 편의 영화 같은 이 영상은 서울시가 만든 홍보송 ‘위드 서울(With SEOUL)’의 뮤직비디오다. 일반 뮤지션들이 내놓는 뮤비 못지않은 고퀄리티를 자랑한다. 글로벌 무대에서 통하는 방탄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해당 영상은 13일 공개된지 한 시간도 안돼 좋아요 4만건을 훌쩍 넘어섰다.

해외 팬들은 저마다 자국어로 번역한 가사를 공유하고, 와본 적도 없는 서울을 예찬하는 등 뮤직비디오 속 ‘홍보송을 홍보’하는 팬심을 보이기도 한다.

The true ambassadors of South Korea is BTS.
대한민국의 진정한 대사는 BTS이다.

Lovely country! ❤ i promise i will visit you someday Seoul!
사랑스런 나라! 언젠가 꼭 서울에 방문할거야!

If you have been to Seoul this song and mv will make you want to fly there again right at this moment. If you have never been there you will feel the urge to be there asap!
만약 서울에 가본적 있다면, 이 노래와 MV는 그 순간, 그 곳으로 날아가고 싶게 한다. 만약 그곳에 가 본 적이 없다면, 빨리 가보고 싶은 충동을 느낄 것이다!

‘방탄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위드서울은 2009년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가 함께 부른 ‘서울(Seoul)’ 이후 두 번째 서울시 홍보송이다.

“나는 이 도시 위에서 너를 느낄 수 있어 ♩ I Seoul YOU 너와 나 사이의 서울 ♪”이란 가사에서는 서울의 캐치프레이즈, 아이서울유(I·SEOUL·U)를 강조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서울시는 어떻게 최고의 주가를 달리는 방탄과 협업하게 된 걸까.

이는 방탄이 서울 광고에 참여한 인연을 계기로 성사됐다. 지난 8월 광고제작 현장에서 서울시 측이 먼저 “서울송 한 번 만들어볼까요?”라고 제의했고 방탄소년단 측이 흔쾌히 승낙했다는 전언.

하지만 제작과정이 그리 순탄하진 않았다. 방탄소년단이 해외에서 BTS로 이름을 날리며 빌보드차트에 오르고 엘렌쇼에 출연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활동을 소화해야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광사업과 해외마케팅팀 관계자는 “서울송에 대한 얘기가 오고 갔을 당시만 해도 (BTS가) 지금 정도로 바쁘진 않았다”면서 “이후 제작할 시점이 됐는데 빌보드 진출 얘기가 나와 녹음 일정을 잡는데 정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런 이유로 서울을 홍보하는 뮤직비디오지만 방탄소년단은 녹음실에서 노래부르는 장면으로만 등장한다. 대신 주인공 소녀가 이들을 대신해 서울타워, 마포대교, 청계천, 한강 등 서울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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