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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부시 논란’ 김연아 광고 일부 수정…최종 판단은 IOC로
‘엠부시 논란’ 김연아 광고 일부 수정…최종 판단은 IOC로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7.12.21 14: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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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사 대표해 SBS측 입장문 전달, “세부 수정사항 밝힐 상황은 아냐”
피겨퀸 김연아를 내세운 sbs의 평창올림픽 캠페인은 sk텔레콤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영상 화면 캡처

[더피알=조성미 기자] 피겨퀸 김연아를 앞세워 엠부시 마케팅 논란을 일으켰던 지상파 방송3사(KBS·MBC·SBS)와 SK텔레콤의 평창 광고가 수정을 거쳐 계속 전파를 탈 것으로 보인다. 해당 영상은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문제를 제기한 몇몇 부분에 한해 다듬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상파 3사는 이달 초 전 피겨스케팅 국가대표 김연아 선수와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선수를 내세워 2018 평창동계올림픽 캠페인 광고 세 편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 광고는 협찬사로 참여한 SK텔레콤이 연상되는 요소들이 다수 배치돼 엠부시 광고로 지적받았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조직위는 SK텔레콤에 서면을 보내 시정조치를 요구했으나, SK텔레콤 측은 방송사 주도의 캠페인성 영상이기에 자체적으로 손댈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결과적으로 이 문제는 평창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SBS가 총대를 멘 것으로 알려졌다. 약 2주간의 협의를 거쳐 SBS는 방송3사를 대표해 평창조직위에 입장문을 전달했다. 영상에서 지적된 부분을 일부 수정해 IOC 승인을 받아 집행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픽토그램을 사용해 엠부시 마케팅을 지적된 광고컷.

이와 관련, SBS 관계자는 “해당 광고에서 우려가 되는 부분에 대한 수정은 현재 IOC와 협의 중”이라며 “아직 IOC 승인이 난 것은 아니기에 세부적인 수정 사항 등에 대해 밝힐 상황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조직위 법무팀 관계자는 <더피알>과의 통화에서 “(방송사 쪽에서) 해당 광고를 수정하고 IOC 승인을 받아 집행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소명서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수정했는지 명시하지 않았지만, 모니터링 상으로 픽토그램 등을 삭제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IOC 측에 승인여부 확인을 요청한 상태다.

앞서 평창조직위는 대회 후원사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엠부시 마케팅에 대해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관계 기관은 물론 법적 조치가 필요할 경우 사법부에도 협조를 요청해 대응한다며 단호한 방침을 내세웠었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하지만 실질적으로 대처가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조직위 입장에선 당사자 소명과 IOC 결정만을 기다릴 뿐 강제할 수 있는 방법이 사실상 없다. 이번 방송사-SK텔레콤 광고 사례만 보더라도 개막 두 달여를 앞두고 일어난 논란에 대해 입장표명만 2주 이상 미뤄져왔다.

이런 이유로 IOC가 방송사들의 요청을 수용할 경우 김연아 광고도 문제 없이 전파를 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 관계자는 “특별법에 따라 IOC가 최종 승인권자이기 때문에 IOC가 받아들인다면 조직위에서 더 이상 취할 수 있는 조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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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1 22:10:01
ㅓ지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