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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중앙도 문 닫는다2018년 1월호 끝으로 기약 없는 ‘휴간’…업계에선 ‘완전한 폐간’으로 받아들여

[더피알=강미혜 기자] 여성지 대표주자인 <여성중앙>이 기약 없는 휴간에 들어간다. 지난해 휴간을 선언한 <레이디경향>에 이어 ‘잡지계 대어’가 또다시 사라지게 되는 것. 미디어 환경의 격변 속에서 가파르게 하락선을 그리고 있는 종이매체의 현실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상징적인 장면이다.

여성중앙 12월호 표지.

여성중앙은 2017년 12월을 끝으로 제작을 중단한다. 호수로 따지면 2018년 1월호가 마지막인 셈이다.

여성중앙 관계자는 “다음주에 1월호가 나온 이후부터 휴간에 들어간다”고만 짧게 입장을 밝혔다. 사측에선 휴간으로 표현하지만 업계에선 폐간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다.

1970년 1월에 창간한 여성중앙은 40여년 간 국내 대표 여성지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어 많은 신문과 잡지가 고전하듯 여성중앙도 오랫동안 적자 상태를 이어오다 전격적인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성중앙은 디지털 버전으로의 전환 없이 ‘완전한 폐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종합 여성지 콘텐츠가 향후에도 시장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정을 잘 아는 언론계 한 관계자는 “여성중앙이 수년간 ‘매출절벽’에 시달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력은 소수만 흡수한 뒤 (나머지는) 구조조정을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중앙미디어가 출판·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도움이 안 되는 매체를 선제적으로 정리하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여성중앙은 중앙미디어그룹의 콘텐츠 자회사인 JTBC플러스 산하에 있다.

그러나 여성중앙 측은 “94년에도 휴간 후 98년에 복간한 사례가 있다”며 “(이번 결정도) 적자가 아닌 디지털 시대에 독자와 더 나은 소통을 위해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추가 입장을 전해왔다. 또한 “인력의 구조조정도 사실이 아니며, 전환배치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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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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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상수 2017-12-28 19:34:30

    다른 여성종합지도 얼마 남지않았네~
    요즘 여성잡지 보기는 시대에 너무 뒤떨어지지요
    ~^^
    그동안 수고햇네요~   삭제

    • 안타깝네요 2017-12-27 09:21:03

      그래서 요즘 그렇게 잡지책에 기가막힌 부록들이 딸려오는건가봐요....그렇게 ㅎ ㅐ서라도 잡지책을 팔려고...ㅠ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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