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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부시 논란에도 김연아 평창광고 추가 선봬
엠부시 논란에도 김연아 평창광고 추가 선봬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8.01.02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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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간 IOC 결정 기다리는 조직위…새해 들어 신규 광고 3편 온에어
피겨퀸 김연아를 내세운 skt와 방송3사의 평창올림픽 응원 캠페인 광고. 영상 화면 캡처

[더피알=조성미 기자] 피겨퀸 김연아를 얼굴로 SK텔레콤과 지상파방송 3사(KBS·MBC·SBS)가 공동으로 선보인 평창올림픽 광고 캠페인에 대한 엠부시 마케팅 논란이 매듭지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새해 들어 새로운 평창광고 세 편이 추가로 온에어됐다.

이전 영상과 비교했을 때 동계올림픽 종목별 픽토그램 등이 사라졌고 영상이나 BGM 등 전체적인 톤앤매너(tone&manner)는 유사하다. 한 달 전 평창특수 무임승차를 경계하며 조직위 차원에서 마케팅 중단 요구를 했지만 큰 변화는 없는 셈이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새 광고는 앞선 광고와 마찬가지로 김연아가 동계올림픽 종목인 피겨스케이팅과 컬링을 체험하는 두 편의 영상과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최다빈 선수를 응원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이전 편들과 마찬가지로 ‘캔트 테이크 마이 아이즈 오프 유(Can’t Take My Eyes Off You)’를 배경음악으로 김연아가 “씨 유 인 평창(SEE YOU in PyeongChang!)”을 외치며 마무리 된다.

이미 엠부시 마케팅에 대한 문제가 지적된 상황에서 비슷한 콘셉트의 평창광고가 추가 집행되는 것에 대해 조직위 측은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조직위 법무팀 관계자는 <더피알>과의 통화에서 “추가 광고가 온에어된 사실을 평창 조직위에서도 인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공식후원사인 KT도 또 다시 문제제기를 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조직위 측은 김연아를 내세운 평창광고에 대한 결정권을 IOC 측에 넘긴 상황. 그러나 IOC 측이 뚜렷한 시비를 가려주지 않아 평창올림픽 개막 40여일을 앞둔 지금도 여전히 기다리고만 있다.

조직위에 따르면 IOC 측은 SK텔레콤-방송3사의 평창광고에 대해 ‘SBS 등이 제출한 캠페인 광고 계획에 대해서만 검토했을 뿐, 개별 광고 건에 대한 승인은 자신들의 소관이 아니다’며 ‘개별 광고에 대해서는 방송사가 자체적으로 스크린했어야 하지만 이것이 미흡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IOC에 광고 집행 승인 여부를 이번주 내로 명확히 할 예정이다. IOC의 가부 결정에 근거해 불가 답변을 받을 경우 방송사와 SK텔레콤에 광고 중단을 다시 요청할 방침이다.

반대로 광고 승인 결정이 나면 방송사에는 별다른 제재를 가할 수가 없게 된다. 다만, 이 경우 후원사인 SK텔레콤에게 시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광고 중단에 대해 SK텔레콤은 자신들에게 결정 권한이 없다고 하고, 방송 3사는 광고주인 SK텔레콤이 중단하겠다면 할 수 있는 문제라고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상황”이라며 IOC의 결정에 따라 추가 조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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