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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히는 기사는…텍스트+사진+400자
잘 읽히는 기사는…텍스트+사진+400자
  • 서영길 기자 newsworth@the-pr.co.kr
  • 승인 2018.01.03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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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뉴스 12%, 카드뉴스 3% 불과… 언론보도 문제 1위는 ‘편파적 내용’
언론진흥재단이 20세 이상 성인남녀 1041명을 대상으로 뉴스 이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 '텍스트+사진 기사'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더피알=서영길 기자] 디지털·모바일 시대가 되면서 뉴스 콘텐츠에도 큰 변화가 일고 있지만 여전히 텍스트와 이미지 중심의 뉴스에 대한 이용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최근 발간한 ‘4차 산업혁명과 뉴스 생산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뉴스 이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형태는 ‘텍스트와 사진이 있는 뉴스(25.3%)’로 조사됐다.

언론진흥재단 제공

이와 함께 텍스트와 동영상이 있는 뉴스(17.9%), 텍스트와 사진, 인포그래픽이 있는 뉴스(16.8%), 동영상 뉴스(12%), 텍스트와 인포그래픽이 있는 뉴스(10.9%), 텍스트 뉴스(10.2%)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뉴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간결하고 압축적인 형태로 제공되는 음성뉴스(3.9%)와 카드뉴스(3.0%)는 기대와는 달리 선호도가 그리 높지는 않았다.

스마트폰 기사의 적정 길이에 대해서는 400자 정도의 분량이 적절하다는 응답이 43.9%로 가장 많았고, 이어 800자(28.0%), 200자(19.3%)로 나왔다. 이는 스마트폰 화면 기준으로 1~2페이지 정도의 분량에 해당한다. 3페이지(1200자, 6.8%)가 넘어가면 응답률이 대폭 떨어져 긴 기사는 선호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국내 언론보도 행태에서 가장 큰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부분은 한 쪽으로 치우친 보도였다. 실제 응답자가 가장 많이 지적한 문제는 ‘편파적 내용(27.6%)’이었으며 부정확한 내용(24.3%), 선정적인 표현(17%), 전문성 부족(11.6%), 홍보적 내용(10%) 등도 한국 언론이 바로 잡아야 할 점으로 꼽혔다.

특히 뉴스가 편파적이라고 생각한 연령층은 60대가 31%로 가장 높았고, 20대가 25.6%로 가장 낮았다. 반면 20대는 부정확한 내용의 뉴스에 가장 큰 문제가 있다고 봤다.

언론진흥재단 제공

또 뉴스에 홍보적 내용이 들어간 게 문제라고 본 20대는 12.2%로 타 연령에 비해 높았고, 나이대가 높아질수록 이에 대한 비율이 낮아졌다. 이른바 ‘광고성 기사’에 대한 반감이 젊은 세대로 갈수록 커진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세대 간 특징은 TV 시청 행태에서도 두드러졌다. 종편·보도 전문 채널의 경우 20대가 59.9%의 이용률을 보인 것과 달리 30~60대의 경우 70%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문의 경우도 연령별로 이용 편차가 컸는데, 20·30대는 각각 21.8%, 19.9%의 비율을 보인 반면 50대는 38.1%, 60대는 37.2%에 달했다.

그 밖에 언론의 가장 중요한 사회적 기능으로는 정보 제공 기능(31.4%)과 사회 감시 기능(28.4%), 여론 형성 기능(23.2%)이란 답변이 나왔다.

또 선호하는 뉴스 장르는 경제(18.4%)가 1위를 차지했고 정치(17.4%), 범죄·사건사고(13.1%), 건강·교육(8.8%), 스포츠(8.5%), 연예·스타(7.6%) 분야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언론진흥재단이 지난해 8월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41명을 조사한 결과로, 연령별로는 20대 202명(19.4%), 30대 206명(19.8%), 40대 252명(24.2%), 50대 236명(22.7%), 60대 145명(13.9%)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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