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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만 보이는 2018 새해 광고
신문에만 보이는 2018 새해 광고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8.01.02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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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집행비 많은 TV광고 대신 지면으로 신년 메시지+평창올림픽 응원…유력지 대상 ‘보험용’ 속내도

[더피알=강미혜 기자] 2018 무술년(戊戌年)을 맞아 주요 기업들이 신문광고를 통해 ‘새해 인사’를 건넸다. 특히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평창과 연결시킨 기업이미지 광고들이 많다.

흥미로운 건 이들 새해 광고가 TV를 건너뛰고 일간신문에 집중됐다는 점이다. 단발성 광고의 경우 제작과 집행에 있어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TV를 염두에 둘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름이다.

이와 관련, 광고업계 한 관계자는 “몇 년 새 기업PR 광고 자체가 많이 줄고 제품 및 서비스 등 마케팅·세일즈에 도움이 되는 광고로 전환됐다”며 “특히 그룹사들은 기업이미지 브랜딩이 다 되어 있기에 신년이라고 해서 TV용 광고를 별도로 만드는 것 같지 않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물론 유력지 대상 ‘보험용 광고’라는 속내도 깔려 있다.

삼성은 소녀가 강아지와 안고 있는 포근한 이미지의 1면 5단 통광고로 ‘개의 해’가 열렸음을 보여줬다. ‘새해가 밝았습니다’는 메인 카피 아래 ‘서로 마음을 나누고 희망을 더하는 첫날 아침, 함께 행복을 키우는 한 해 보내시길 바랍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1면 5단통으로 실린 삼성 새해 광고.

통상 삼성은 미래전략실(미전실) 주도 하에 주요 계열사에서 분담금을 내 그룹 공동광고를 집행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미전실이 해체되면서 올해는 삼성전자가 삼성 로고를 넣어 신년 광고를 대표로 집행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가장 뜨거운 새해 아침’이라는 문구와 함께 강원도 평창에서 바라본 새해 일출을 담은 전면광고를 백면(맨 뒷면)에 실었다. 현대차는 ‘올 한해 대한민국에 열정이, 감동이, 환희가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며 하나된 대한민국를 염원했다.

백면 전면광고로 실린 현대차의 새해+평창응원 메시지.

LG그룹 역시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바라는 마음을 전면광고에 녹여냈다. LG는 ‘세계인의 겨울 축제로 시작하는 2018년! 희망과 용기가 되는 소식들로 가득하길 LG가 온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습니다’고 전했다.

전면광고로 실린 lg그룹의 새해 광고.

SK그룹은 새해 메시지 속에 ‘행복경영’이라는 자사 철학을 1면 5단으로 담아냈다. 서로 손잡고 있는 이미지와 더불어 ‘2018년 새해 ‘행복’ 많이 만드세요’라는 문구를 걸었다.

'행복경영'이란 철학을 새해 광고에 녹여낸 sk그룹.

그러면서 SK는 ‘행복은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갈 때 더욱 커지는 것이기에 올해도 SK는 우리의 행복을 더 크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LS그룹은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는 인사말과 함께 ‘2018년에도 LSpartnership은 미래로! 세계로! 함께 나아가겠습니다’며 각오를 피력했다.

3단 광고로 실린 ls그룹의 새해 메시지.

롯데그룹의 경우 새해 첫 세일 광고로 기업이미지 광고를 대신했으며, 우리은행은 전용 캐릭터 위비프렌즈와 함께 ‘우리투게더’를 내세워 ‘새해에도 고객님 곁에서 더 든든한 우리은행이 되겠습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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