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뉴스제휴, 입점·퇴출 둘다 쉬워진다
포털 뉴스제휴, 입점·퇴출 둘다 쉬워진다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8.02.12 10: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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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 효과 높이는 쪽으로 심사·제재 규정 손 본 것으로 알려져

[더피알=강미혜 기자] 포털 뉴스제휴 규정이 입점과 퇴출이 쉽도록 조정됐다. 신규 입점의 문턱을 낮춰 가급적 다양한 매체를 수용하되, 어뷰징과 광고성 기사 등 부정행위를 하는 언론에 대해선 단호한 대응으로 실질적인 제재 효과를 높이려는 변화로 풀이된다.

언론계 복수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네이버와 카카오(다음)의 뉴스 제휴를 심사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이하 평가위)는 올해 포털 입점 및 제재 규정을 손봤다. 포털 제휴 통과 기준을 완화하는 대신 부정행위를 강력하게 제재하는 쪽으로 선회했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뉴스 제휴를 하려면 100점 만점에서 검색제휴는 60점 이상, 뉴스스탠드(네이버) 70점 이상, 뉴스콘텐츠 80점 이상이 돼야 한다. 또 입점 매체 중 재평가 결과가 각 제휴 영역에 최소 점수에 도달하지 못할 시엔 계약 해지 대상이다.

바뀐 규정에 의거해 올해는 포털에 새로 진입한 매체수가 종전과 비교해 크게 늘어났으며, 기존 입점 언론사 중에서 4곳이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여기에는 포털에 기사 제공의 대가로 돈을 지급받는 콘텐츠 제휴사도 포함됐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콘텐츠 제휴사인 뉴스토마토가 부정행위로 포털에서 퇴출됐으며, 검색제휴매체인 강원신문과 농업경제신문, 이슈와뉴스(다음) 등도 방을 빼게 됐다.

다만 평가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오늘(12일) 오후 보도자료가 나간 이후에나 구체적인 (변화)내용을 언급할 수 있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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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2018-04-06 17:53:41
포털에서 퇴출 되면 다시는 못 들어가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