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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알=조성미 기자] 사과나무가 있는 마당이 담긴 카드. 자신의 소망을 그려준 온두라스의 아이에게 정성 가득 손편지를 쓴다. 종이접기 미션에 집중하느라 팬들이 원하는 얼굴을 보기도 힘들다. 그렇게 ‘정수리 요정’이란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스타와 팬들의 소통 채널인 브이 라이브(V LIVE)를 통해 진행된 배우 김태리의 모습이다.
네이버가 브이 라이브와 해피빈을 연결해 스타 릴레이 하트 챌린지를 펼쳤다.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캠페인 취지에 공감한 10명의 배우가 릴레이로 브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통 미션을 수행하고, 시청자들의 하트 수에 따라 해피빈이 기부금을 매칭 적립하는 콘텐츠형 기부 프로그램이다.
수없이 많이 카메라 앞에 섰던 배우들이지만 인터넷 방송은 낯설기만 하다. 미션을 수행하느라 정적이 흐르기 일쑤고 소소한 방송사고(?)도 일어난다. 게다가 시청자들의 댓글 반응을 살피느라 정신없다. 그래도 누군가를 돕는 의미 있는 일이기에 열심이다.
또 팬들과 함께 소통한다는 즐거움에 ‘꺄르르꺄르르’ 웃음이 넘쳐흐른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팬들도 스타들을 통해 알게 된 기부에 동참한다. 네티즌들이 해피빈 저금통에 모아준 기부금도 케냐 나이로비 인근 빈민가의 컴패션 어린이 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개요
- 캠페인 주체 : 네이버 V LIVE(브이 라이브), 해피빈
- 집행기간 : 2018년 1월~
- 집행방식 : 라이브 방송을 통한 기부금 모금
탄생 배경
누적 다운로드 수 4200만을 돌파한 동영상 라이브 서비스인 V LIVE와 온라인 기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피빈. 이 두 가지 플랫폼을 연결, 영향력 있는 스타들이 기부 캠페인을 이끌며 팬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자 했다. 이에 국제어린이양육기구인 컴패션(Compassion)과 함께 아프리카의 가난한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목표 설정
스타와 팬들의 힘으로 모은 기부금을 통해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자 한다. 이러한 마음을 모아 세계 최대 빈민가로 불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케냐 나이로비 인근의 컴패션 어린이 센터에 전달된 기부금은 아이들의 양육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
집행 과정
10명의 배우가 릴레이로 V LIVE 스팟 라이브를 진행하며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드림박스’ 미션을 수행한다. 응원 메시지를 담은 그림엽서와 종이 장난감을 만들어 드림박스를 채우고 자신의 사진을 붙인 상자를 다음 타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0명의 배우가 하나의 드림박스를 완성해 릴레이가 끝나면 아이들에게 기부금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V LIVE 드림박스 미션 스팟 라이브의 하트 수가 3만개를 넘을 경우 배우당 300만원씩 적립, 총 최대 3000만원이 적립된다. 이외에도 팬들은 해피빈의 ‘스타 릴레이 하트 챌린지’ 저금통에 직접 기부할 수도 있다.
실행 성과
지난 1월 5일 류준열을 시작으로 김태리, 문소리, 정해인, 심은경 등 5명의 배우가 참여, 모두 드림박스 챌린지에 성공해 1500만원이 적립됐다. 팬들도 스타의 선행을 응원하며 기부에 적극 동참한 결과 해피빈 저금통에도 약 500만원이 모였다.
향후 계획
2월 28일 예정된 김향기의 라이브 방송을 포함해 마지막 10번째 주자까지 릴레이를 이어간다. 하트 챌린지 미션을 통해 완성된 박스가 케냐 어린이에 전달되는 모습도 컴패션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