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TV보다 강력한 엔터테인먼트”
소셜미디어 “TV보다 강력한 엔터테인먼트”
  • 강주영 (kjyoung@the-pr.co.kr)
  • 승인 2010.06.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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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보다 소셜미디어?’

최근 글로벌 PR기업 에델만이 미국과 영국에 거주하는 18~54세 성인 1067명을 대상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의 신뢰’란 주제의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다수 응답자가 소셜 네트워크를 TV보다 강력한 즐길 거리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미국 18~24세 응답자 중 73%가, 25~54세의 50%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엔터테인먼트 도구로 본다. 이들은 소셜미디어가 음악이나 게임, 잡지, TV 등 보다 오락적 가치가 높다고 대답해 오늘날 소셜미디어 파워를 다시금 입증시켰다.

게일 베커 에델만 미국 서부지역 회장은“소셜 네트워크가 엔터테인먼트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으면서 소셜미디어는 이익을 창출하려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새로운 도전 영역”이라며 “동시에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은 소셜 네트워크 사업 관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채널과 자원 등을 크게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베커 회장은 인터넷을 엔터테인먼트 도구로 활용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지만 소셜미디어가 엔터테인먼트 용도로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전체 응답자 중 32%, 18~34세의 42%가 엔터테인먼트를 목적으로 인터넷을 자주 이용하지만, 전체의 58%는 오락을 위해 소셜미디어보다 TV를 더 선호한다고 답했다. 오락적 측면에서 소셜미디어가 TV의 ‘막강파워’에는 아직 밀린다는 것.

베커 회장은 “인터넷이 ‘정보제공’이란 전통적 역할만 하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 인터넷은 엔터테인먼트 산업뿐 아니라 콘텐츠를 생산하는 모든 기업의 중요한 부분이다. 엔터테인먼트의 개념이 더욱 커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대부분이 무료로 엔터테인먼트에 접근하기 위해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서는 꺼린다고 밝혀 개인정보 보안에 민감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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