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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구매전환율, 웹보다 앱이 5배↑
모바일 구매전환율, 웹보다 앱이 5배↑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8.03.0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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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커머스 66% 차지…아태지역 의존도 특히 높아

[더피알=조성미 기자] ‘앱 설치하시고 더욱 다양한 혜택을 누리세요’ ‘앱에서는 누구나 최대 9% 추가 할인’ 모바일 웹을 통해 쇼핑몰 사이트에 들어가면 마주하게 되는 문구들이다.

모바일 전체 화면을 덮거나 메인 페이지 상단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위치시켜 시선을 잡아끈다. 물론 그냥 깔라고 하지는 않는다. 앱을 통한 구매 시 추가 할인이란 혜택을 제시하며 다운로드를 유도한다.

이처럼 모바일 쇼핑 사업자들은 자신들의 전용 앱 안에 소비자를 가둬 두고 싶어 한다. 모바일 웹에 비해 매출과 구매전환율 양쪽에서 크게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온라인 쇼핑몰들은 모바일 접속자를 향해 앱 설치를 권유한다.

실제 커머스 마케팅 분석업체 크리테오의 ‘2017년 4분기 글로벌 커머스 리뷰 (Global Commerce Review for Q4 of 2017)’ 결과를 보면, 모바일 커머스에서 앱을 통한 매출은 66%로 모바일 웹(34%)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또한 세계적으로 인앱(In-App) 거래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현상은 동북아시아에서 더욱 강력하게 나타났다. 인앱 거래 비중이 52%까지 상승하며 모바일 웹(27%)과 데스크톱(21%)를 합한 수치보다 높은 것.

게다가 쇼핑 앱의 구매 전환율은 모바일 웹보다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보고서는 앱 최적화를 통해 소비자와 접점을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앱 성장에 힘입어 전 세계 모바일 기반 거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 전자상거래에서 모바일 기반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50%까지 상승한 가운데, 특히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은 69%를 기록하며 모바일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에 따른 이용 기기 변화도 특징적이다.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데스크톱을 통한 구매가 늘어나며,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 이후나 저녁 또는 주말에는 스마트폰, 태블릿을 통한 구매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옴니채널을 이용하는 쇼핑객의 비중은 크지 않지만 구매금액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옴니채널의 중요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2017년 4분기 옴니채널 이용자는 전체 소비자의 7%에 불과하지만 온·오프라인을 포함한 전체 매출의 27%를 차지했다.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한 브랜드의 경우 활용 가능한 데이터 범위가 약 4배 이상 확대됐다.

한국의 경우 전체 데스크톱 거래의 20%가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클릭 이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크로스 디바이스 데이터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됐다.

크리테오 측은 “다수의 디바이스에서 구매 의도와 행동이 매칭된 소비자는 주문 건당 평균 지출액이 4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크로스 디바이스 데이터를 통해 소비자의 전체 쇼핑 여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매출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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