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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두자릿수 성장, 2030·여성이 이끌어
인스타 두자릿수 성장, 2030·여성이 이끌어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8.03.15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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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미디어 인터넷 이용자 조사 결과…시들해진 페이스북, 연령별 플랫폼 선호도 뚜렷

[더피알=안선혜 기자] SNS 이용자들의 페이스북 집중도가 완화되고 1년 사이 인스타그램이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가 국내 PC·모바일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 인터넷 이용자 조사(NPR)’에 따르면 주 사용 SNS를 고르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5.5%가 페이스북을 선택, 지난해(53.1%)보다 17.6%p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난해 8.5% 비중으로 4위에 그쳤던 인스타그램은 올해 14.7%p 증가하며 2위 SNS 매체로 올라섰다.

중복응답을 허용한 조사 결과에선 페이스북이 67.8%, 인스타그램이 51.3%였고 이어 밴드 36.7%, 카카오스토리 33.7%, 트위터 16.2%, 카카오그룹 14.0% 등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등의 이용률이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반면, 인스타그램만 홀로 성장세를 나타냈다.

인스타그램의 이같은 성장은 여성과 20~30대의 이용 증가로 풀이된다. 실제 여성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SNS는 인스타그램(59.7%)으로 페이스북 이용률(59.4%)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와 30대의 인스타그램 이용률도 각각 74.0%와 61.3%를 기록하며 1위인 페이스북 이용률(76.8%, 62.3%)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40~50대에서는 밴드와 카카오스토리 사용이 절반을 넘어서며 타 연령층 대비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특히 50대의 경우는 밴드 이용률 63.3%로, 페이스북(56.5%)을 2순위로 제친 유일한 세대가 됐다.

10대와 20대에서는 미미한 카카오스토리 이용 비중이 높아지는 건 30대부터로, 육아 관련 포스팅을 비롯해 카카오톡과 연계된 편의성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의 경우 다른 연령대에선 10% 선이나, 10대에게선 35.3%의 이용률을 기록하며 다소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동영상 시청 유튜브 82%…스포츠·생중계는 네이버 두각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로 불리는 10대와 20대는 일 평균 모바일 동영상 시청에서도 눈에 띄는 양상을 보였다. 하루 평균 각 90.5분, 63.8분 시청으로, 10대는 30대(41.9분)의 2배가 넘는 소비량을 보였다. 30대와 40대, 50대의 모바일 영상 소비 시간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동영상을 시청하는 플랫폼은 유튜브가 82.4%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다음으로 네이버TV(42.8%), 페이스북(26.1%), 인스타그램(17.2%) 순이었다.

특히 동영상 소비량이 많은 10대와 20대는 유튜브를 중심으로 다양한 플랫폼에서 영상을 시청하고 있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동영상을 시청하는 비율도 평균 대비 높았다.

온라인 동영상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영상을 모바일에서만 본다는 응답(13.9%)은 PC에서만 본다는 응답(6.4%)보다 많았고, 모바일 위주로 시청한다는 응답도 46.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나스미디어 측은 인터넷 이용자의 동영상 이용 행태가 모바일 중심으로 전환된 결과로 해석했다.

주요 동영상 시청 콘텐츠 장르는 예능이 55.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음악·뮤직비디오(40.0%), 영화(38.9%), 드라마(32.5%), 뉴스·시사·교양(28.5%), 스포츠(24.7%), 게임(24.0%) 등이었다.

유형별로는 완결된 콘텐츠(59.4%), TV 방송 영상 클립(49.5%), 실시간 생중계(33.1%), 1인 방송/MCN 방송(24.4%)을 주로 시청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동영상 콘텐츠 장르나 유형에 따라 플랫폼 이용도 차이를 보인다.

스포츠 관련 동영상은 국내외 경기의 고화질 생중계가 지원되는 네이버TV(69.6%) 이용이 유튜브(57.0%)보다 높았고, 게임 관련 영상은 유튜브(88.7%)를 중심으로 게임 전문 플랫폼인 트위치(28.3%)와 아프리카TV(27.7%)가 높았다.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실시간 생중계의 경우 스포츠, 뉴스, 게임, 연예인, BJ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네이버TV(51.1%), 유튜브(50.9%), 아프리카TV(23.6%), V LIVE(20.2%) 순으로 조사됐다.

나스미디어 인터넷 이용자 조사(NPR)는 국내 PC와 모바일 동시 이용자를 대상으로 주요 서비스 이용 행태 및 광고 수용 행태를 분석한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총 2000명 모집단으로 전문 리서치업체에 의뢰해 2017년 12월 19일~2018년 1월 3일까지 모바일 설문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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