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 규제-표현의 자유 ‘충돌 우려’, 공공영역 팩트체크 센터 역할 한계도 지적

국내에서 가짜뉴스(fake news)라는 말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며 각계 논의로 이어진지도 1년여가 흘렀다. 가짜뉴스의 진화 양상과 문제점, 대응방안 등을 심층취재했다. ① 내 맘에 안 들면 가짜뉴스? ② 기술로 더욱 교묘…기업도 타깃 ③ 팩트체크 되고 있나 |
[더피알=서영길 기자] 가짜뉴스에 대한 수요는 정치 이슈가 많아지는 선거 시즌에 특히 강해진다. 자신의 정파적 색깔에 따라 지나치게 반갑고 기쁜 가짜뉴스가 도처에 깔리기 때문이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도 ‘역시 이럴 줄 알았어’ 내지는 ‘나만 이런 생각하는 게 아니었구나’ 같은 생각이 들게 하는 가짜뉴스들이 기사의 형태를 띠고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정연구 한림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한국사회가 점점 자기주장이 강한 사회가 되면서 보고 싶은 것만 보려는 심리가 커졌다”며 “이런 심리를 자양분으로 가짜뉴스가 계속 생성되고 유통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가짜뉴스가 그 개념부터 형태까지 진화하며 사회 병리현상으로 여겨지는 것에 비해 대책 마련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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