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이윤주 기자] 영상을 제작하고 이벤트를 여는 기업들. 이를 통해 전달하려는 건 뭘까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보입니다.

반전 콘셉트를 고수하고 있는 티몬이 이번엔 ‘선을 사랑한 남자’에 대한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완벽한 직선과 곡선에 집착하며 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남자가 있습니다. 가장 아름답고 완벽한 선을 찾기 위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던 어느 날, 그는 눈을 뗄 수 없는 선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과연 그 선은 무엇이었을까요.

아래 영상에서 확인하시죠. 👉

롯데그룹은 사회복지사 워킹맘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매번 일정치 않은 스케줄로 인해 아이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엄마. 그래서 일찍 철이 든 아이. 어느 날 엄마가 참석하지 못한 학예회에서 아이는 자신이 지은 시(詩)를 꿋꿋하게 발표합니다.

엄마는 해님, 나는 달님. 해님과 달님은 오래 같이 있지 못해요.
해님은 낮을 지켜야 되고 달님은 밤을 지켜야 되니깐요.

뭉클한 영상을 통해 롯데는 자사가 후원하는 사회복지사 워킹맘과 자녀를 위한 캠프, ‘맘(Mom)편한 힐링 타임’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착한 PR’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2년 전 대구지하철 선로에 추락한 시각장애인을 구한 청년, 최형수 씨를 기억하시나요. 당시 LG는 청년에게 의인상을 수여하면서 대학 졸업 후 채용을 약속한 바 있는데요. 올해 3월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

최 씨는 현재 LG화학 여수공장 업무지원팀에서 사회공헌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LG는 “스펙보다 중요한 건 의인에 대한 리스펙”이라며 짧고 굵은 한 마디를 남겼네요.

하이트진로는 자사 전속모델 아이유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홍보하고 나섰습니다.

우리 모델은 우리가 책임지겠다는 광고주의 의리인 건가요. 👊

그런가하면 롯데제과는 아이유가 부른 몽쉘 뮤직비디오를 게시했습니다.

부드럽게 울려 퍼지는 목소리와 몽쉘의 생크림을 예찬하는 가사. 이보다 더 달콤하게 표현될 수 있을까요?

롯데리아는 ‘버거크닭’ 출시 기념으로 엉뚱한 이벤트를 기획했습니다. 매장별 선착순 40명에게 버거크닭을 제공해 가장 입을 크게 벌리고 먹는 사람 5인을 선발하겠다는 건데요. 참여자의 입이 크다는 사실보다도 햄버거 사이즈를 부각하기 위함이겠죠?

크리스피도넛은 딸기 이행시 배틀을 벌였습니다. 신제품인 딸기 글레이즈드 출시 기념을 위해서죠. 페북지기를 웃길수록 당첨확률이 높아진다고요. 가장 많이 공감을 받은 댓글은? 아래서 확인하시죠. 👉

딸: 딸기를 먹으려고 사서 집에 놔뒀는데
기: 기가 막히게 동생*이 다 *먹었네

페이스북 인기 콘텐츠 톱10 (3.19~3.25)

이윤주20대 트렌드와 스타트업계를 따라잡기 하고 있습니다. 많은 제보 바랍니다 :~)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