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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가 왜 검색 서비스를 내놓았을까?
카드사가 왜 검색 서비스를 내놓았을까?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8.04.03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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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모바일 앱 피코 ‘피코(PICO)’ 선봬…20억건 결제 데이터 기반 해외 패션 브랜드 추천

[더피알=안선혜 기자] 카드 회사가 난 데 없이 검색 서비스를 내놓았다. 20억건 이상의 해외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기 패션 사이트를 보여준다는 목적이다. 현대카드 ‘피코(PICO)’ 이야기다.

3일 베타버전으로 출시된 피코는 모바일 앱이다. 금융과 접목되는 데이터 사이언스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카드의 또다른 실험인 셈이다.

현대카드 피코 앱.

현대카드 관계자는 “카드결제 데이터를 활용해서 고객들이 필요로 하지만, 찾기 어려운 영역을 고민하다보니 해외 패션 사이트를 연결해주는 검색 서비스를 고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피코는 3가지 기준으로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최근 2년 간 고객들이 꾸준하게 결제하고 방문한 곳은 ‘인기있는’, 최근 결제 빈도수가 급격하게 높아진 곳은 ‘최근뜨는’, 사용자가 등록한 취향 및 성향과 적합도가 높은 곳은 ‘내게맞는’ 형태로 노출된다.

현재 1800여곳에 달하는 해외 패션 사이트를 한글로 검색할 수 있고, 광고나 스폰서십 등을 적용하지 않아 보다 객관적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관심 사이트’를 등록하면 신상품 업데이트나 각종 할인 등 해외 패션 사이트에 관련된 정보도 쉽게 얻을 수 있다.

다만, 검색 키워드 맞춤형 쇼핑 연계까지는 어려울 수 있다. 온라인 판매를 하지 않거나 국내 배송이 되지 않는 사이트들도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빅데이터 사업자들이 아직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결제 영역의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라며 “향후 축적된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서비스 질과 검색 정확도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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