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2. SNS는 PR, 마케팅에 정말 효과가 있다고 보는가? 있다면 어떤 면이?
Q2. SNS는 PR, 마케팅에 정말 효과가 있다고 보는가? 있다면 어떤 면이?
  • 주정환 기자 (webcorn@the-pr.co.kr)
  • 승인 2011.07.22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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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Mentors - SNS 컨설턴트 14인에게 물었다

 

 

강학주

사용자와 직접적으로 접촉하고 그들의 의견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기에 효과는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SNS를 온라인에 존재하는 소셜미디어 서비스 자체만 주목한다는 것입니다.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SNS를 잘못 이해함으로써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이렇다 할 성공사례가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강함수

효과는 목적이 먼저 정의되어야 하는데 PR과 마케팅의 효과라는 것이 여러 층위가 있고 그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다만, 궁극적인 효과가 ‘고객과의 관계성(Relationship)’ 이라고 한다면 분명 SNS는 그 목적을 달성하는 데 효과가 크다. 올 2월에 전국 20~50세 성인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기업블로그의 효과를 조사한 적이 있다.

그 조사 결과를 보면, 고객이 기업블로그를 통해 해당 기업에 대한 친밀감과 다양한 정보의 습득, 관계를 지속적으로 맺고 싶어하는 마음 등을 형성하는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 관점에서 보면 브랜드의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는데 SNS는 좋은 커뮤니케이션 및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다만 그런 플랫폼을 형성시키고 제대로 운영되기 위해서 기업이 그동안 진행했던 방식의 커뮤니케이션을 벗어나 디지털에 맞게 고객의 관심사에 부합하게 어느 정도 대화가 진행되고 피드백을 주는 과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김범수

특히 영업쪽에 효과가 있다고 본다. 페이스북은 영업을 위한 방법으로도 매우 효율적으로 작용한다. 영업할 때 핵심은 신뢰 구축이다.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하는 활동이 무엇이고 나에 대한 개인적인 정보를 영업 대상자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하다 보면 영업 대상자는 자연스럽게 나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영업의 중요한 스킬 중 하나는 소개마케팅이다. 페이스북은 소개마케팅을 위한 인프라도 제공한다. 타겟의 페이스북 친구를 검색하다 보면 연계된 내 친구를 알 수 있고 내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해 좀더 자연스럽게 타겟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페이스북에서는 영업을 좀더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그룹이라는 메뉴도 제공한다. 내가 처음 만난 사람들을 그룹으로 묶고 그룹 특성에 맞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다 보면 그들은 나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나를 잊지 않고 나의 상품을 찾게 된다. 이렇듯 페이스북은 마케팅 뿐 아니라 영업에도 엄청난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김선영

1)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한 저변 확대 가능... 궁극적으로 신규 고객 창출이 가능함

2) 자사에 옹호적인 고객과 적극적 관계 맺기를 통해 SNS 상의 우군을 조직화할 수 있음.

또한 그들을 통해 내가 굳이 떠들지 않고서도 우리 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파할 수 있음

3) 이러한 활동을 통해 궁극적으로 매출 역시 증대되며 트래킹 가능한 웹 데이터의 특성 상 수치 상의 실적을 증명할 수도 있음

 

김영한

타깃에 맞는 스토리와 영상을 지속적으로 보낼 수 있다.

 

김태욱

효과적입니다. 단기적인 효과와 장기적인 효과가 모두 있다고 봅니다. 어떤 브랜드나 이슈를 단기적으로 알리는 효과도 있으며, 이해 관계자와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장기적인 효과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조급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과거 대부분의 미디어도 그러했듯이 미디어를 통한 커뮤니케이션 효과는 일정 정도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어느 정도는 매스미디어와 차이는 있겠지만 소셜미디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소셜미디어가 만병통치약이 아니듯이 각각의 소셜미디어의 효과를 잘 검토하여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배운철

PR에는 좀 더 관계라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마케팅에는 확실하게 효과가 있음, 이슈 매칭을 잘 하고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잘 세운다면 쉽고 빠르게 원하는 메시지를 전파, 확산시킬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장기적으로 고객과의 직접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

 

윤상진

효과가 있다고 본다. SNS라는 단어에 이미 답이 있다. 즉 네트워크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게 매스미디어처럼 일순간에 수많은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은 아니지만 인적 네트워크를 타고 서서히 전파된다. 결국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활용한다면 분명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중대

SNS는 PR, 마케팅, 브랜딩 차원에서 진행되는 마켓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있어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물론 비즈니스 산업별로 개인의 콘텐츠 생산 정도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소셜미디어 기반으로 진행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 실제로 현재 대표로 재직하고 있는 소셜링크의 비즈니스는 우리 차원에서 활용하는 소셜미디어 채널 기반 활동을 통해 비즈니스를 유치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이태원

정말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유용한 정보를 올렸을 때 사람들이 공감해 주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올라갑니다.

 

임산

1) 트위터로 가장 큰 성과를 보고 있는 델의 경우 목적에 따라 여러 개의 트위터 계정을 운영 중이며 ‘델아웃렛’의 경우 연간 300만불 이상의 눈에 보이는 매출 실적도 올리고 있습니다.

2) 기업 CEO의 경우 구글 CEO ‘에릭 슈미트’, 버진그룹 CEO ‘리처드 브랜슨’ 등 유수한 글로벌 기업의 CEO들이 트위터를 PI(Personal Identity) 채널로 활용하여 기업의 CI(Coporate Identity)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도 두산그룹 회장님, 현대카드 대표님 등등 많은 분들이 솔직한 화법을 통해 개인 이미지 및 기업 브랜딩 강화에 힘을 싣고 계십니다.

3) 페이스북 페이지를 기업 블로그, 웹사이트, 트위터 계정 등을 링크하고 브랜딩과 마케팅의 플랫폼으로 활용하여 많은 기업들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정진혁

SNS는 PR과 마케팅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가장 중요한 채널 중에 하나이다. SNS를 활용하게 되면 기존 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의 일회성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해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속되도록 도와준다. 마켓 3.0 의 도래와 함께 소비자들은 신뢰에 의한 입소문 마케팅으로부터 행동을 하게 한다. 이러한 입소문 마케팅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곳이 바로 SNS이다. SNS라는 채널은 신뢰에 의해 만들어 지는 곳이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앞으로도 자신이 신뢰하는 사람들의 말을 듣고 구매까지도 하게 될 것으로 사료된다.

 

최영락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SNS가 개인들에게는 친구 등 지인들과 연락을 주고받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반면 기업에게는 최소 비용으로 최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한석영

정말 효과가 있다. 이제 SNS를 통해 비즈니스 규모가 더 세분화 되었다. 세분화 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마케팅 할 수 있는 기회도 갖추어졌다.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TV 광고를 통해 얻는 광고보다 걸어 다니면서 매 순간 보게 되는 SNS 광고를 더 많이 접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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