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조성미 기자] 4월 둘째주 광고 시청률 순위권에는 새로운 기업PR 광고들이 속속 선을 보였다. 미세먼지 이슈와 함께 3월부터 이어진 공기정청기 광고도 여전히 강세를 나타냈다.

평창올림픽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5G를 이야기하고 있는 KT는 4위를 차지했다. 동시에 기가지니, 데이터 무제한 등 서비스 광고도 다양하게 집행하며 KT 광고는 한 주간 1167번 전파를 타 561.18 GRP를 기록했다.

새로운 시대는 오는 것이 아니라, 여는 것이라는 셀트리온은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동건을 모델로 바이오 시대를 열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광고는 416번 집행돼 416.79 GRP를 누적했다.

지난달 천호식품에서 사명을 바꾸고 타깃을 젊은층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힌 천호엔케어는 좋은 원료를 소재로 한 기업 광고를 새롭게 선보였다. 하늘(天) 아래 좋은(好) 것만 담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해당 광고로 319.57 GRP, 25위에 올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하늘을 향하는 비행기, 열기구 그리고 우주선 등 위로 올라가는 것들의 이미지를 통해 수직의 길로 세상을 넓히고 있는 기업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351.19 GRP로 23위를 차지했다.

4월의 봄바람은 훈남 모델들도 함께 데려왔다. 코카콜라 광고를 통해 눈싸움을 하며 짜릿한 겨울을 보낸 박보검은 봄을 맞아 김세정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꽃길을 달린다. 예쁜 미소와 함께 짜릿한 에너지를 전하며, 361.25 GRP로 18위를 차지했다.

28위 광동제약 비타500은 오랜만에 새로운 얼굴을 기용했다. 대세 아이돌 워너원의 에너지를 담아 청춘박스 이벤트를 알리는 광고가 그것. 한 주간 601번 온에어 돼 309.63 GRP를 달성했다.

꾸준히 직장인들을 타깃으로 광고를 집행하고 있는 정관장 에브리타임이 이번 시즌에는 워라밸(work&balance, 일과 생활의 균형)을 실천하는 젊은 직장인들의 모습을 그렸다. 박은빈과 정해인을 모델로 늦은 시간까지 페스티벌을 즐기거나, 서핑을 하며 내일의 나에게 내 일을 부탁하는 유머코드가 활용됐다. 해당 광고는 323.01 GRP로 24위에 올랐다.

신규 기업광고와 새로운 얼굴로 무장한 광고들이 속속 등장한 것과 더불어 미세먼지에 맞서는 공기청정기 광고는 여전히 강세를 띈다.

삼성 큐브가 624.39 GRP로 2위에 자리한 가운데, 코웨이 액티브액션 공기청정기(449.88 GRP), SK매직 스마트모션 공기청정기(432.52 GRP), 다이슨 퓨어쿨(375.37 GRP) 광고가 톱 30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에선 프로야구 시즌 개막과 함께 또다시 가상광고가 존재감을 드러냈다. 신한은행 SOL은 4월 둘째주 프로야구 중계방송에 총 240회 가상광고를 집행하며 29위(306.81 GRP)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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