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만든 스마트TV인 ‘구글TV’가 업계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구글TV의 출시를 알리는 동영상 광고를 온라인을 통해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온라인 동영상 광고 측정 업체인 비저블메저스(Visible Measures)가 지난 6월 3일(현지시간) 발표한 5월 마지막 주 온라인 광고 인기 순위에 따르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구글TV 영상이 9위로, 10위권에 진입했다. 구글TV에 대한 업계 및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증하는 결과다.

구글TV는 TV에 인터넷의 장점을 결합한 장치로 인터넷의 모든 것을 구현한다. 스마트폰을 TV에서 작동하는 것과 다름없다.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서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설치할 수 있으며, 원하는 영상을 웹에서 검색한 뒤 와이드스크린으로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다. 한 마디로 TV를 컴퓨터처럼 사용하는 것.

안드로이드폰을 통해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든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스마트TV란 새로운 사업을 공개한 구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비저블메저스 조사 결과 5월 마지막 주 인기 광고 1위는 나이키가 ‘미래를 쓰다’(Write the Future)란 새 슬로건과 함께 공개한 홍보영상이 차지했다. 2위는 펩시의 ‘오 아프리카’(Oh Africa), 이어 도요타의 ‘시에나 패밀리’(The Sienna Family), 에비앙의 ‘라이브 영’(Live Young)이 뒤를 이었다.

강주영 기자 kjyoung@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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