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소셜미디어 시대의 위기관리’
신간 ‘소셜미디어 시대의 위기관리’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1.08.16 2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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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BOOK] 정용민, 송동현 지음

 

 

 

저   자 : 정용민, 송동현 

출간일 : 2011년 8월 30일

출판사 : e비즈북스

가   격 : 1만3500원

면   수 : 208쪽
 





제목 그대로 위기관리 중에서도 소셜미디어에 근거한 인터넷발 위기에 주목하고 있다.

SNS의 등장으로 위기의 확산 속도는 그야말로 빛의 수준이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미투데이를 타고 급속도로 퍼져나가는 악평이나 루머는 관리는커녕 설명이나 해명의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대기업에서조차 제대로 된 인터넷 위기관리 매뉴얼이 갖춰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 너나 할 것 없이 위기에 맞닥뜨리면 사후 처리에만 급급하다.

이 책은 한 식품기업의 소셜미디어 담당자 ‘조 대리’가 자신의 업무를 처리하며 겪는 다양한 위기 사례를 통해 인터넷발 위기가 경영진의 잘못된 인식과 가이드라인의 부재로 어떻게 확산되는지 생생히 묘사한다. 위기관리 시스템에서부터 전략과 실행, 운영 인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실무부분을 상세히 정리했다. 국내외 기업 및 유명인의 위기 사례를 국내 상황에 맞게 분석하고, 가이드라인과 세부 지침 등을 별도 제시한 것도 눈에 띄는 부분.

타블로 학력위조 논란, 안철수연구소 백신 프로그램 장애, A사 제품 석면 검출, 구라청이라는 비아냥을 들은 기상청의 해당 글 삭제 요청,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트위터를 관리하는 트위터 담당자, 한복을 입었다는 이유로 유명 한복디자이너의 뷔페 레스토랑 입장을 금지시킨 호텔신라 등의 사례가 그것. 이를 통해 위기 대응 방식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인터넷 위기관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책은 위기 커뮤니케이션 컨설팅사인 스트래티지샐러드 정용민 대표와 송동현 이사가 공동 집필했다. 정 대표는 홍보대행사 커뮤니케이션즈 부사장과 외맥주 홍보팀장 등 에이전시와 인하우스를 넘나드는 실무를 경험했다. 1990년대부터 BT와 GM, 토요타, SK, LH, 국정홍보처, 보건복지부 등 150개 이상의 기업 및 공공기관 대상 PR 및 위기관리 컨설팅을 진행했다. 송 이사는 SK네트웍스 패션본부 온오프라인 마케팅과 (주)두산 와인 브랜드 온오프라인 마케팅 및 홍보를 담당을 거쳐 스트래티지샐러드에 합류했다. 현재 광운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석박사 과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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