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으로 아토피 극복하기
운동으로 아토피 극복하기
  • 온라인뉴스팀 (thepr@the-pr.co.kr)
  • 승인 2011.09.06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토피는 대표적인 피부질환이다. 한 초등학교 교사에 따르면 해가 갈수록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의학적으로 아토피가 어떤 원인으로 발병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증상이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발병율이 늘어나고 있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자연의 순환이라는 아주 단순한 관점에서 보면 치유가 불가능하지만은 않다는 생각이다.

아토피가 있는 사람들의 특징은 대체로 잘 움직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아토피가 있는 부위에 땀이 나면 옷에 스치게 되고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아토피 환자들은 이러한 고통때문에 숨이 목까지 차오르고 비오듯 땀을 흘리는 운동과는 차츰 멀어지게 된다. 이러다 보니 땀구멍을 통해 체내 찌꺼기를 배출하지 못하고, 피부는 유해물질로 인한 습진 등으로 가렵게 된다. 그야말로 악순환이다.

양인은 음기운, 음인은 양기운 많은 섭생을~

인간은 생리적으로 입과 코로 지기(地氣)와 천기(天氣)를 받아들이고 항문과 오줌구멍으로 찌꺼기를 배설한다. 그리고 호흡을 통해 유해가스를 토해내고 피부의 땀을 통해 피하의 유해물질을 배출한다. 정상적인 사람의 경우 피부를 구성하고 있는 세포는 땀을 배출하는 데 잘 적응해 있다. 그러나 아토피가 있는 사람들의 경우는 세포가 그러한 기능을 상실한다. 아토피 상처→운동 기피→땀 배출기능 상실→피하 유해물질 누적→아토피 악화 순으로 상황은 더욱 심해진다.

이러한 관점으로 아토피를 이해한다면 운동이 아토피를 치료하는 중요한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아토피가 있는 사람들은 일정한 기간동안 땀으로 인한 통증 때문에 쉽게 운동에 나설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에게는 일대 각오와 생활 상의 일대 혁신이 필요하다.

운동을 해야 한다. 숨이 목에까지 차고 비오듯 땀이 오는 등산과 같은 운동에 나서야 한다. 가령 요즘같은 날씨에 해발 800미터 이상인 서울 관악산을 4시간 정도 걸으면 3~4차례 흠뻑 땀을 흘리게 되는데 이러한 주기적인 산행은 폐를 통해 체내 유해가스를 배출하고 피부는 유해물질을 땀으로 내뱉는데 점점 익숙하게 된다.

여기에 섭생을 결합시키면 된다. 양인은 주로 뜨거운 음식을 섭취할 때 몸은 더욱 뜨겁게 되고, 음인은 주로 찬 음식을 섭취할 때 몸은 더욱 차가워진다. 신체 음양균형의 파괴는 호르몬 체계의 혼란을 가져온다. 이는 인체의 항상성 붕괴로 이어진다. 이러한 면역기능의 상실이 피부로 나타날 때 아토피가 되는 것이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섭생은 양인은 음기운이 많은 음식을, 음인은 양기운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이다. 아토피가 있는 사람들은 음양이론에 따른 섭생과 운동에 몸을 익숙하게 해야 한다. 그래서 몸과 외부세계가 원활히 소통하게 해야한다.


남경우

news1korea 전무

newman@news1.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