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핫식스’, 레드불과 맞장 뜬다
롯데칠성 ‘핫식스’, 레드불과 맞장 뜬다
  • 최지현 기자 (jhchoi@the-pr.co.kr)
  • 승인 2011.09.0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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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제품력’ 앞세워 9월 본격 프로모션 박차

 

 

세계적인 에너지 음료 브랜드 레드불의 국내 상륙과 관련해 롯데칠성음료가 ‘핫식스’ 제품에 대한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나서는 등 에너지 음료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한판 승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재혁, 이하 롯데칠성)이 지난 3월 출시한 에너지 음료 브랜드 ‘핫식스’는 짧은 기간 동안 2차례 리뉴얼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주요 소비자층에게 효과적으로 자리 잡고 있는 제품.

롯데칠성측은 특히 ‘레드불’ 국내 출시와 관련해 ‘토종’과 우수한 ‘제품력’을 내세워 기존의 마케팅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 9월부터 본격적인 맞불 작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칠성은 실소비 타깃을 수험생과 직장인, 운전자 등으로 정하고 다양한 장소에 옥외광고를 실시하는 한편, 래핑카 운영 및 핫식스걸 샘플링, 에너지 콘셉트를 강조한 판매처용 POP물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온라인과 모바일 이벤트 및 콘서트, 파티 협찬, 모바일 쿠폰 등 전방위 프로모션에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 핫식스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전사적인 차원에서 동영상을 제작 배포하는 한편, 이에 맞는 영업직원 교육을 특별히 마련해 놓고 있다.

특히 롯데칠성측은 국내 토종 브랜드로서 글로벌 브랜드와의 경쟁에 뒤지지 않는 음료개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국내 음료시장의 절대 강자로서 해외 유명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완승을 거둔 경력이 많다”며 그 예로 칠성사이다와 레쓰비, 칸타타 등이 각각 스프라이트, 세븐업 및 네스카페, 조지아 등과의 판매 경쟁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롯데칠성의 음료개발 기술력이 이미 세계적인 수준을 능가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레드불과의 승부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우수한 ‘제품 퀄리티’ 역시 롯데칠성의 무기. 에너지 음료의 기본 성분에 충실하면서도 국산 홍삼과 가시오가피추출농축액 등을 추가해 차별화를 꾀했다.

또한 인공색소나 보존료가 없고, 인위적으로 첨가한 카페인이 아닌 자극성이 없는 100% 브라질산 식물성 과라나 천연카페인을 사용해 웰빙에 충실했다는 평가다.

더불어 레드불의 3분의 1 수준인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역시 경쟁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핫식스의 올해 목표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 이상 높은 10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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