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조성미 기자] 5월 둘째주 광고 시청률(TNMS GRP 기준)은 큰 변화가 보이지 않았다. 전주와 비슷하게 게임, 의약품 등의 광고가 다수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꽃미남 모델들의 활약이 두드렸다.

우선 박보검을 모델로 꾸준히 광고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아이더가 2위(546.70 GRP)에 올랐다. 본격적인 여름에 앞서 박보검의 청량한 이미지를 통해 냉감 소재 의류 광고를 2167회 집행하며 마케팅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대세 아이돌 강다니엘을 내세운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는 전주 8위에서 5위로 순위가 3계단 상승했다. 더위를 날려주는 맥주의 시원함을 아이스드럼으로 표현한 이 광고는 1946번 전파를 타 456.20 GRP를 기록했다.

맥심 티오피는 오랜 시간 인연을 맺고 있는 원빈 광고로 시선을 끌었다. 목넘김이 좋은 부드러운 커피라는 특징을, 어쩌면 부끄러울 수도 있는 순간을 스무스하게 넘기는 모습에 빗대 표현하며 13위(368.49 GRP)를 차지했다.

KT기업 광고 얼굴로 활약하고 있는 박서준은 최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정수기 광고에 등장했다. 14위에 오른 더건강한 웅진정수기 광고에서 깔끔한 외모에 시원하게 물을 마시는 모습으로 여성 소비자의 마음을 흔들며, 358.67 GRP를 달성했다.

4월 말부터 두각을 나타냈던 게임광고들은 5월에도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우성과 레드벨벳의 멀티모델 전략을 쓰고 있는 모바일 MMORPG 이터널 라이트는 401.22 GRP로 전주 13위에서 10위로 올라섰다. 또한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4는 축구 레전드 차범근과 호날두 등을 내세운 광고로 328.78 GRP를 기록, 오는 17일 공식 오픈에 앞서 사전등록으로 분위기를 끌어 가고 있다.

의약품 광고는 계절이나 시기에 상관없이 꾸준히 순위권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 특히 가정의 달 5월에 맞춰 선물용으로 더욱 공세를 펼치고 있다.

18위 아로나민골드와 29위 우루사는 저마다 ‘1등’임을 강조하며 소비자로부터 인정받은 제품임을 어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재석을 내세워 원료의 원산지를 강조하는 고려은단 비타민C1000은 316.46 GRP로 26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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