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글픈 청춘들에게 주문을 건다”(a.k.a Synn K)
“서글픈 청춘들에게 주문을 건다”(a.k.a Synn K)
  • 더피알 X Synn K (thepr@the-pr.co.kr)
  • 승인 2018.05.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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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알 X Synn K

더피알 창간 8주년을 맞아 진행한 8가지 콜라보 프로젝트. 더피알에 도움을 주셨고 또 더피알로부터 영감을 받은 분들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와 굿즈, 역(逆) 인터뷰 등 그동안 안 해보던 것들에 도전했습니다.

방구석 음악가 - Synn K

내 나이 삼십육
나름 썩 괜찮은데
사람들이 이제 나를 보고 아재라네
정신은 십팔세
나름 꿈이 많은데
사람들이 이젠 나를 보고 아서라네

오~ 구닥다리 방구석 음악가
등을 떠밀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낭떠러지
오~ 내 시계는 멈춰있는데
발을 구르고 이리저리 뛰어봐도 곤두박질

혼자서 만족하서 무엇하리
굶어가며 예술해서 무엇하리
방구석 장지문을 박차고 나와
서글픈 청춘들에게 주문을 건다

T H to the E PR 나를 사람들에게 알려줘
T H to the E PR OPQRSTU
T H to the E PR 야 너 이 잡지 아직 아이보고 뭐했늬

오렌지캬라멜
곡을 만들었는데
사람들이 내게 말을 하네 누구세요
Producing, composing, arranging
혼자 다 해왔는데
사람들이 내게 말을 하네 어쩌라고

오오~ 내 재능은 많고 많은데
정작 기회가 사람이 없고 허니 난감허네
오오~ 가지마오 떠나지마오
노래 이제 곧 거의다 끝나가니  BE PATIENT

키보드 워리어하면 무엇하나
방구석 *문가하면 무엇하나
단칸방 현관문을 박차고 나와
층간 소음 신경쓰며 주문을 건다

T H to the E PR 나를 사람들에게 알려줘
T H to the E PR OPQRSTU
T H to the E PR 야 너 이 잡지 아직 아이보고 뭐했늬

Synn K.
Synn K(김민상)

collaborator

제2의 장사익을 꿈꾸는 늦깎이 키덜트 싱어송라이터.
현재 중국에서 음악 교육과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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