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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방탄 신드롬’ 만들었나
무엇이 ‘방탄 신드롬’ 만들었나
  • 이윤주 기자 (skyavenue@the-pr.co.kr)
  • 승인 2018.05.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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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리뷰] 빌보드 ‘앨범 200’ 차트 1위 오르며 K팝 새역사…꾸밈 없는 SNS 소통으로 ‘내가 키워가는 아이돌’ 팬덤 형성
주요 이슈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논평, ‘미디어리뷰’를 통해 한 눈에 살펴봅니다.
Today: 방탄소년단 빌보드 1위

 

그룹 방탄소년단. 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 뉴시스

[더피알=이윤주 기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앨범 200’ 차트 1위를 차지하며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한국 가수로는 최초이며, 한국어 앨범으로도 12년 만이다.

방탄의 성공은 소셜미디어 생태계의 특성을 파고든 PR적 전략이 주효했다.

유튜브와 SNS를 통해 꾸밈 없이 소통하며 글로벌 팬들로 하여금 ‘나의 아이돌’로 받아들이게 했다. 여기에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 진정성 있는 가사가 어우러지며 전 세계적으로 ‘방탄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경향신문: 땀과 활력, 그리고 방탄소년단 빌보드 1위

경향신문은 “미국 본토 밖의 음악을 지칭하는 월드뮤직 장르의 앨범(K팝)이 정상에 오른 것도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한국어 앨범이 미국 시장을 석권했다는 뜻”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경향은 방탄 열풍에 대해 “해외팬들 사이에서조차 ‘내가 키워가는 아이돌’이라는 감성 아래 두꺼운 팬덤이 형성되었다”며 또 “사랑·돈·술·파티 타령이 아니라 청춘·자유·인생·저항의 시대정신을 노래에 담아낸 것이 세계 젊은이들의 공감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중앙일보: 한류 신천지 열어젖힌 방탄소년단의 쾌거

중앙일보는 “이번 성과는 그간 인터넷을 접점으로 한 서구 10~20대의 변방 장르였던 K팝이 미국 주류 틴팝(teen pop) 시장을 뚫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지금까지 빌보드 최고 성적이었던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싱글 차트 2위)이 일회적인 돌풍에 그친 것과 달리, 방탄소년단은 미국 밀레니얼 세대의 견고한 지지를 받으며 글로벌 팬덤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중앙은 또 “노래와 퍼포먼스, 스타일 3박자가 맞아떨어지는 K팝의 강점에 소셜미디어라는 미디어 트렌드를 꿰찬 것”을 성공요인으로 꼽으며, “해외시장을 인위적으로 노리기보다 10대의 고민과 성장을 담은 노랫말을 쓰고 직접 곡을 만들며 전 세계 10대의 대변자를 자임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일보: 빌보드 1위, 방탄소년단의 성공이 던지는 메시지

한국일보는 “전문가들은 성공 요인을 여러 가지로 설명한다. 탄탄한 노래와 춤 실력을 갖추고 애초 세계시장을 겨냥한 클럽뮤직(EDM)으로 흐름을 잘 탄데다, SNS와 유튜브 등을 적극 활용해 효과적인 ‘팬덤’을 만들어낸 것이 주효했다고 한다”며 “소셜미디어의 발달로 음악 소비의 경계가 빠른 속도로 무너지며 독립음악들이 무대를 넓혀가는 것도 배경이 됐다”고 분석했다.

한국은 “방탄소년단이 노래 가사에 영어 대신 한국어를 많이 사용하면서도 과거 아시아권에 머무른 K팝의 인기를 북미 등 전세계로 확산시킨 노하우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세계시장의 추세를 읽고 준비한 노래로 밀레니얼 세대 등 젊은 층의 취향을 공략하는 소통 전략을 통해 팬덤을 확산시킨다면 K팝은 얼마든지 세계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방탄소년단은 보여주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매일경제: 빌보드 1위 오른 방탄소년단에서 배워야 할 혁신과 창의

매일경제는 “이들은 한국에서 인기를 얻은 후 해외로 진출하던 기존 아이돌과 달리 힙합을 주 무기로 일본, 독일, 브라질, 미국 등 국내외 팬을 동시 공략하는 전략을 썼다. 신비감을 중시하던 스타들과 달리 SNS에 노래·안무 연습 영상이나 일상을 공유해 팬들과의 친밀감을 형성하고 소통한 것도 성공비결”이라고 말했다.

또 “SNS 전략은 물리적인 거리를 극복하고 높은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는 데 주효했다. 무엇보다도 ‘총알을 막아낸다’는 그룹명에서 느낄 수 있듯 10대들이 겪는 편견과 억압을 막아내겠다며 진정성을 보여준 것이 강력한 팬덤을 구축하는 원동력이 됐다”면서 “국내외 시장 동시 공략, SNS의 활용, 진정성을 통한 팬덤 구축 등은 글로벌 시장에서 도약을 꿈꾸는 기업들이 벤치마킹해야 할 요소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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