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 있는 바쁨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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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윤주 기자 (skyavenue@the-pr.co.kr)
  • 승인 2018.05.30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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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북] 마케터의 일

[더피알=이윤주 기자] 오늘날의 마케터에게 주어진 일들은 너무 많다. 작게는 고객이벤트, SNS 계정관리에서부터 크게는 광고전략과 매출증대까지 챙겨야 한다. 이밖에도 업계와의 경쟁에서도 앞서야 하고, 다양한 경험도 쌓아야 하고,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도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

하지만 마케팅에 대해 제대로 배울 기회조차 없이 실전에 투입되어 일하고 있는 것 같고, 크고 작은 일들에 치여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제자리를 맴도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책은 이러한 고민을 거쳐 성장해온 선배 마케터가 후배 마케터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다.

다른 마케팅 책에서 볼 수 있는 마케팅 스킬이나 교과서처럼 통용되는 법칙 대신, 신입 마케터는 물론 시니어 마케터까지 고개를 끄덕일 만한 생각과 경험들로 ‘마케터의 일’을 풀어낸다.

지은이: 장인성 / 출판사: 북스톤 / 가격: 1만4000원
지은이: 장인성 / 출판사: 북스톤 / 가격: 1만4000원

저자는 실무와 성장 사이에서 방황하는 주니어 마케터들에게 자신의 경험자산을 나눠주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해 자신의 개인적 경험을 생생하게 담았다.

특정 브랜드와 사랑에 빠지게 된 사연, 아주 작은 일상도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관찰하는 이유, 시나리오를 쓰듯 구체적으로 상상하는 마케팅 캠페인, 피드백을 소화해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 입장이 다른 상대를 잘 설득하는 과정 등을 때로는 동료의 시선에서, 때로는 선배의 입장에서 풀어냈다.

또 배달의민족에 대한 이야기도 쏠쏠하다. 배민 신춘문예, 치믈리에, 3초 광고 등 배민만의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어온 비결을 엿볼 수 있다.

책을 덮고 나면 마케터가 일하며 갖춰야 할 태도, 목표를 세우고 최선의 방법을 찾아내는 과정, 계획한 대로 목표에 맞게 실현하는 역량, 여러 명의 마케터들과 함께 더 크고 가치 있는 일을 해 나가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것이다.

개인의 역량을 좀 더 키우고 싶은 마케터 초년생, 조직을 이끌어야 하는 시니어 마케터는 물론 스타트업 대표와 마케터, 마케터라는 직업을 희망하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경험을 관찰하면 마케터의 자산이 됩니다.
좋은 방법은 ‘왜’에 충실합니다.
숫자 뒤에 진짜 사람이 있습니다.
안 되는 이유 대신 ‘되는 방법’부터 찾습니다.
작게 시작하고 짧게 보고 빠르게 실행합니다.
‘이해가 안 돼’라는 말이 이해력을 망칩니다.
무릎을 탁 치는 이야기에는 논리가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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