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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 찾은 북미 정상회담
궤도 찾은 북미 정상회담
  • 이윤주 기자 skyavenue@the-pr.co.kr
  • 승인 2018.06.04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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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리뷰] 트럼프, 김정은 친서 받고 일정 공식화…중앙 “디테일의 ‘악마’ 경계해야”
주요 이슈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논평, ‘미디어리뷰’를 통해 한 눈에 살펴봅니다.
Today: 북·미 정상회담 공식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고 있다.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고 있다.  댄 스카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국장 트위터/뉴시스

[더피알=이윤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우리는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만난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북·미 정상회담 일정을 공식 확인했다. 지난달 24일 트럼프 대통령의 ‘취소 선언’으로 한차례 위기를 맞았던 회담이 이제는 정상 궤도에 올랐음을 방증하는 장면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을 찾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을 접견하고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았다. 이 자리에서는 종전 선언과 추가 북·미회담 가능성도 논의됐다. 이에 향후 북·미 관계 발전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일보: 밑그림 나온 6·12 북미회담, 정상 ‘빅딜’로 화룡점정 찍어야

한국일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한 친서를 계기로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일정이 공식화하고 성공적 회담 개최를 위한 밑그림도 그려졌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위대한 잠재력을 가진) 북한이 정상국가로 발전하길 원한다’고 추켜세우며 70년만의 역사적 종전선언이 의제에 포함될 것임을 시사한 대목은 눈길을 끈다”며 “회담에서 김 위원장의 결단으로 빅딜이 이뤄지면 종전선언으로 체제안전 보장의 첫 단추를 꿰고 북한 번영으로 이어지는 후속조치를 취하겠다는 ‘트럼프 방식’이 드러나서다”라고 분석했다. 

△중앙일보: 북·미 정상회담 청신호…디테일의 ‘악마’는 경계해야

중앙일보는 “북·미 정상회담이 12일 예정대로 열릴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디테일로 들어가면 낙관만 하기 어려운 정황들이 포착된다”며 “우선 트럼프 본인이 회담의 최종 성사 가능성에 대해 아직 말을 아끼고 있다. 회담을 ‘과정’이라고 한 것도 비핵화 담판이 길어질 가능성을 열어 둔 표현”이라고 봤다.

중앙은 “우리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다.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북·미 간 타협을 촉진하는 데 이바지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회담 성사도 중요하지만 북·미가 가시적 성과에 집착해 ‘CVID 비핵화’에서 이탈해 성급하게 타협할 가능성은 없는지 경계의 고삐 역시 늦추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매일경제: D-8 미북 세기의 담판, 김정은 위원장 결단만 남았다

매일경제는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으로 찾아온 북한 측 특사 김영철 부장과 2시간 가까이 대화를 나눴다. 특히 미·북 간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대북 신규 제재를 부과하지 않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대의 압박이라는 말이 더 이상 사용되지 않기를 바란다고도 했다”며 “북한을 끌어들이기 위해 최대한 우호적인 여건을 마련하려는 의도로 읽힌다”고 해석했다.

매경은 “아직도 디테일에서 줄다리기와 이견은 많다. 미국은 신속한 일괄타결을 제시하는 반면 북한은 단계적·동시적 접근을 거론한다. 말로만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구체성 있게 보여주려면 결국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밖에 없다”며 “폼페이오 장관의 말처럼 평생 한 번뿐인 기회를 잡을 김 위원장의 대담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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