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미디어 커머스를 말하다
분야별 미디어 커머스를 말하다
  • 이윤주 기자 (skyavenue@the-pr.co.kr)
  • 승인 2018.06.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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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페리‧CJ ENM‧티몬 사례 발표 및 인사이트 정리
최인석 레페리 대표

[더피알=이윤주 기자] 콘텐츠가 매출을 견인하는 미디어 커머스 모델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분야별로 콘텐츠와 커머스(commerce)를 연결하려는 고민이 커지는 가운데, 최근 동향과 주목할 만한 사례를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4일 한국MCN협회가 개최한 ‘미디어 커머스 현황과 전략’ 세미나 현장에서 나온 핵심 발언을 정리했다.

커머스 시장서 인플루언서 통할까 최인석 레페리 대표

레페리는 5년간 뷰티 분야에 집중, 500명의 크리에이터를 육성했다. 자칭 뷰티 유튜브계의 SM엔터테인먼트.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뷰티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미디어 커머스에 대해 말했다. 

“뷰티업계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마인드가 ‘더 작게, 더 좁게’로 변하고 있다. 뷰티업계의 ‘롱테일(long tail)화’다.

“브랜드보다 제품을 보고, 브랜드 간 비교가 아닌 제품 하나 하나를 비교하는 시대가 됐다는 게 중요한 소비 트렌드다.”

“옛날에는 ‘거대한 매장이 있어야 제 맛이지’였고, 그 다음에는 ‘길거리에 조그맣게 있어도 괜찮아’에서 이제는 ‘한 칸만 있어도 괜찮아’로 바뀌고 있다.”

“요즘 드럭스토어나 온라인에서 제품 하나로 수천억 매출을 내는 뷰티 회사가 탄생한다.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만 떠도 되기 때문에 인플루언서가 주목받게 됐다.”

“인플루언서는 롱테일들에게 기적을 행하는 존재이자, 소비자에겐 구매의 척도가 됐다. 최초의 ‘살아 움직이는’ 디지털 광고 매체다.”

“블로그 시대에 블로그를 ‘참고’로 활용했다면 유튜브 시대에는 단순히 참고를 넘어서 ‘의지’ ‘몰입’한다.”

“중국 왕홍의 경우, 타오바오나 알리바바 미디어를 비즈니스 마케팅 수단이 아닌 판매 프로모션으로 활용한다. 소비자가 왕홍을 통해 보고 있는 상품을 바로 살 수 있는 인프라가 화면에 구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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