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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R 키우는 CJ제일제당, ‘빅모델+TV광고’ 주력
HMR 키우는 CJ제일제당, ‘빅모델+TV광고’ 주력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8.06.18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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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별 매스마케팅으로 인지도 끌어올려, 시장 선점효과 위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박차
CJ제일제당 HMR 브랜드의 모델 신민아, 박서준, 박보검.
CJ제일제당 HMR 브랜드의 모델 신민아(고메), 박서준(비비고), 박보검(햇반).

[더피알=조성미 기자] 광고 시장에서 TV의 매력도가 갈수록 떨어지며 빅모델에 대한 니즈도 예전과 같지 않다. 이런 흐름 속에서 최근 CJ제일제당이 핫한 스타들을 앞세워 브랜드별 TV광고를 공격적으로 진행해 눈길을 끈다. 햇반의 박보검, 고메의 신민아, 비비고의 박서준 등 20~30대 젊은 소비자에 소구할 수 있는 모델 전략으로 안방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 

CJ제일제당의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고메는 ‘집에서 즐기는 셰프의 요리’를 콘셉트로 신민아를 내세웠다. 이를 통해 고메가 지향하는 가정 내 미식 라이프스타일을 알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비비고는 ‘윤식당2’에서 ‘성실한 만능 알바생’으로 인기를 끈 박서준을 모델로 발탁했다. ‘데우기만 하면 제대로 만든 한 그릇’을 맛볼 수 있다는 메시지로 냉동밥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서고 있다.

이들 광고는 TV 집행 물량도 늘어났다. 실제로 TNMS가 집계한 주간 광고시청률 자료에 따르면, 6월 첫째주(4~10일) 고메와 비비고 광고는 각각 545회와 440회 집행됐다. 전년 동기 고메 광고가 256회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약 2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비비고의 경우 해당 기간 광고가 없었다.

햇반컵반 박보검 스페셜에디션과 해당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CJ올리브마켓 내 자판기 모습.
햇반컵반 박보검 스페셜에디션과 해당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CJ올리브마켓 내 자판기 모습.

햇반은 TV광고보단 모델 박보검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햇반컵반 박보검 스페셜 에디션’이 대표적이다.

특히 해당 제품은 CJ제일제당 본사에 오픈한 HMR 플래그십 스토어 ‘CJ올리브마켓’에 마련된 자판기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어 이를 구입하려는 고객들의 매장 방문을 끌어내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한정된 구매채널은 의외의 온라인 바이럴 효과도 낳고 있다. 팬심을 발휘하는 소비자들이 자판기 재고상황을 SNS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것은 물론, 박보검의 모습이 패키지에 담긴 여러 상품을 구매하는 등 국내외 팬들의 ‘성지’가 되어가는 모습이다. 

CJ제일제당이 이처럼 빅모델을 통한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접점 확대에 나선 배경에는 빠르게 성장하는 가정간편식(Home Meal Replacement) 시장이 있다. 1인 가구 증가와 소비 트렌드 변화로 국내 HMR 시장은 2016년 2조3000억원대에서 2017년 3조원에 이르는 등 식품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올랐다. 

시장 규모가 커지며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기에 대대적인 매스 마케팅으로 선점효과를 꾀하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고영주 CJ제일제당 브랜드전략담당 부장은 “비비고, 햇반, 고메 등 대표 HMR 브랜드의 TV광고를 통해 집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제대로된 한 끼 또는 전문점 셰프의 요리들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있다"며 “광고 온에어를 계기로 급성장하고 있는 HMR 브랜드 인지도 극대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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