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도 ‘뉴스룸’ 열었다
현대카드도 ‘뉴스룸’ 열었다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8.07.0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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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전용 커뮤니케이션 채널…브랜드 저널리즘 표방한 ‘채널 현대카드’와 투웨이로 갈듯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뉴스룸에 게재된 슈퍼콘서트 취재 신청서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뉴스룸에 게재된 슈퍼콘서트 취재 신청 게시물

[더피알=안선혜 기자] ‘채널 현대카드’를 오픈하며 브랜드 저널리즘의 포문을 열었던 현대카드가 이번엔 기자 전용 뉴스룸을 선보였다.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언론과 보다 정확히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해 해당 플랫폼을 신설했다는 설명이다.

3일 오픈한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뉴스룸’은 자사 관련 각종 보도자료와 부연이 필요한 경우 제공하는 ‘설명자료’, 행사 취재 접수를 받는 ‘취재 신청’ 코너 등이 마련돼 있다. 다양한 트렌드 기획자료, 임직원 이야기, 미디어에 소개된 현대카드·현대캐피탈 기사 등도 실린다.

뉴스룸에 있는 내용 및 이미지는 기사 등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콘텐츠마다 원문 텍스트 복사와 이미지 다운로드가 가능하고, 메일 및 SNS 전송 기능도 있다.

이와 관련,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오픈 특집을 준비하면서 서베이를 진행한다든지 스타트업 CEO 좌담회, 인터뷰 등 한 사안을 다면적으로 취재하는 등 미디어(언론)와 동일한 접근 방식을 취했다”고 말했다.

뉴스룸 개설과는 별도로 브랜드 저널리즘을 위해 앞서 만든 채널 현대카드는 활동이 뜸한 모습이다. 지난 4월 게재된 가파도 영상을 마지막으로 콘텐츠가 올라오지 않고 있다. 현대카드의 브랜드 저널리즘 무게중심이 뉴스룸으로 옮겨가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올 수 있는 대목. 

그러나 회사 관계자는 “뉴스룸은 브랜드 저널리즘과는 상관없다”며 “홍보팀과 콘텐츠팀이 유기적으로 협업해 미디어를 통해 노출되는 기사가 보다 정확하고 심도 깊게 다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성격이 강하다”는 말로 선을 그었다.

그는 “채널 현대카드는 현대카드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는 채널로 계속 운영된다”며 “현대카드에서 운영하는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여러 채널이 퍼블릭(Public, 일반 공중)을 대상으로 운영되듯 동일선상에서 유지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언론홍보 변화에 발맞춰 앞서 롯데쇼핑도 지난 5월 기자 전용 SNS 채널을 개설한 바 있다. 롯데쇼핑 라이브(LIVE)란 이름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계정이 운영되고 있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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