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광고 시장, 8월도 변수 無
비수기 광고 시장, 8월도 변수 無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8.07.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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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모바일 제외 전 매체 하락 예상…행사 관련 물량 증가, 온라인은 통신 강세
8월 광고시장은 3개월 연속 하락이 점쳐졌다.
8월 광고시장은 3개월 연속 하락이 점쳐졌다.

[더피알=안선혜 기자] 여름철 광고 시장이 석 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국내 광고 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 발표하고 있는 ‘KAI 지수’에 따르면 오는 8월 종합 KAI는 99.3으로, 전월 대비 소폭 감소가 예상됐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광고 시장에서 8월은 전통적으로 비수기에 해당된다. 올해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이 예정돼 있으나, 광고 물량 상승에는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8월 매체별 광고전망

매체별로 보면 지상파 96.5, 케이블 96.1, 종합편성TV 96.9, 라디오 95.8, 신문 98.7, 온라인-모바일 110.1로, 6~7월에 이어 계속해서 온라인-모바일만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행사 및 전시 광고주를 중심으로 한 ‘기타상품 및 서비스’(113.3)과 유료방송 및 공연광고주 위주의 ‘문화오락용품 및 서비스‘(111.8) 활성화가 예상됐다.

다만, 온라인-모바일 매체에서는 ‘정보처리장비’(133.3), ‘교육 및 사회복지서비스’(127.0), ‘통신’(125.0), ‘주류 및 담배’(125.0) 업종에서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8월 업종별 광고전망

올해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된 KAI는 광고비 계층별 주요 1000대 사업체를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 정기적으로 주요 매체별 다음달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한 결과다.

종합지수는 각 매체별 지수를 단순평균 또는 가중평균한 값이 아니고 매체 구분 없이 종합적으로 총광고비의 증감여부를 물어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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