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스타 활용법 ③] #제2의 계정
[기업 인스타 활용법 ③] #제2의 계정
  • 이윤주 기자 (skyavenue@the-pr.co.kr)
  • 승인 2018.08.0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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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계정 운영…신제품‧할인 정보 투척
8888명만 받는다는 오뚜기 제보스타그램. 그러나 이날은 1명이 더 추가돼 8889명을 기록했다.

“내일이 올 걸 아는데 난 핸드폰을 놓지 못해
잠은 올 생각이 없대 다시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하네”

[더피알=이윤주 기자] 현대인의 삶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딘의 ‘instagram’ 가사 일부분이다. 온종일 스마트폰을 달고 지내는 우리네의 모습이 담겼다. 이와 함께 모바일 중심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인스타그램의 영향력도 덩달아 커졌다. 

기업들은 인스타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다양한 방법으로 운영되는 계정 중, 눈길을 끄는 사례를 통해 팁을 제시한다. 

[게재순서] 제품 탐색기, 콘셉트 통일, 제2의 계정, 자랑스타그램, 눈높이 기능, 공공 틀 깨기

오뚜기에는 아는 사람만 안다는 숨겨진 계정이 존재한다. ‘오뚜기팀장이 몰래 알려주는 제보스타그램’@otgon8이 그것. 팔로워 8,888명에게만 허용되는 비공개 계정이다. 숫자 8은 오뚝기의 모습을 형상화한 숫자로, 소비자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인원은 1만 명 내외라 판단해 8,888명만 받는다는 설명이다. 계정이 만들어진 이유는 뭘까.

홍보 담당자는 “오뚜기는 유통사가 아니기에 고객을 직접 만나고 고객 이야기를 접할 통로가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오뚜기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만들었다”며 “특히 ‘요즘 사람’들에게 많이 전해지고 오뚜기다움에 대해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담당자는 “관련 콘텐츠를 보기 위해서는 otgon8의 해적선에 선원이 되어서 한배를 타셔야 한다”며 비밀 콘셉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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