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이윤주 기자] 마케팅을 위한 온갖 크리에이티브를 고민하지만 즉시 효과는 역시 스타마케팅만 한 게 없나 봅니다.

이를 노리고 홈플러스가 “홈플에 BTS가 떴다”는 속보로 팬들을 불러 모읍니다. 소장가치가 있는 한정품이라는 설명과 함께 방탄소년단으로 래핑한 코카콜라 사진 업로드! 

공개 즉시 팬들의 후기로 가득찬 댓글창. 이 틈에 홈플러스는 방탄 움짤로 일일이 댓글을 달아주며 팬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저격합니다.

이 시대 의인을 찾고 숨겨진 선행을 알리는 LG가 이번엔 어떤 인물에 주목했을까요.   

지난달 서울 성동구 옥수나들목 한강에 한 여성이 물에 빠진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당시 한강변을 달리고 있던 한 남성이 지체 없이 강물로 뛰어들었습니다. 그는 능숙한 수영 솜씨로 여성에게 접근해 구명환을 던졌고, 뭍으로 돌아올 때까지 “괜찮습니다. 힘내세요”라며 힘을 실어줬다고 합니다.

그사이 출동한 경찰이 구조자 신원을 물었는데 해군 출신임을 밝힌 직후 홀연히 현장을 떠났다는데요. 알고보니 학군사관후보생(ROTC)으로 임관해 28년간 해군에 재직하고 전역을 앞두고 있는 현직 해군 장교 김용우 중령이었습니다. 

전쟁이 터지면 군인은 적과 싸우지만, 평시에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본업이라는 그의 참다운 군인정신에 박수를 보냅니다.

대한민국 해군 페이스북 페이지는 독특한 시도로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있는데요. 해군의 각종 소리를 모아 EDM 느낌의 군가 ‘바다에 산다’를 완성했습니다. 

탐조등 여닫는 소리, 전역을 3일 앞둔 말년 병장의 환호성, 식사를 준비하는 조리병의 칼질, 보슨 파이픈 소리, 도어 폐쇄 소리, 타종 소리 등... 다양한 상황의 소리가 뒤섞여 B급 군가가 완성되는군요.

군의 흔치 않은 행보에 다양한 의견이 쏟아집니다. 

“해군에 오면 이렇게 되는 걸까 이런 사람들만 해군에 가는 걸까” “해군 마약 합법인가 ㅋㅋㅋ” “소름 돋는 퀄리티와 얼탱이 없어서 계속 보게 됨 ㅋㅋㅋ” “이건 무슨 장르냐 ㅋㅋㅋ 원곡을 내놔라.. 띵곡인데”

현대카드는 조금 더 달콤한 소리를 준비했습니다. 이적에게 직접 노래를 들려주고 그가 직접 고르는 ‘이적 커버곡 콘테스트’입니다.

선발을 앞두고 현대카드는 지원 영상 미리보기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6월 종영한 채널A ‘하트시그널’에 등장했던 정재호씨가 부른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부분을 게시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네요.

KT 웹시트콤 ‘느껴, 지니’에 출연한 유튜버 ‘승헌쓰’에 대한 KT의 애정이 남다릅니다. 승헌쓰의 팬이 “올해 홍대입구역에 승헌쓰 생일광고 걸어야겠다”고 말한 멘트에 KT가 응답한 건데요. 

“광고비는 KT가 낼 테니 누리꾼 슨배님들은 기깔나는 생.축 메시지를 남겨주시람서”라며 팬들의 참여를 유도합니다.

잊을만하면 열리는 충주시의 옥수수 이벤트가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습니다. ▷관련기사: “웃기려고 한건 아닌데…” 빵 터진 충주시 페이스북

댓글, 좋아요, 공유 등 세 가지 미션을 성공하면 응모가 완료되는데요. 추첨을 통해 대학찰옥수수 한 박스를 증정한다고요. 

해를 거듭할수록 PPT 실력이…. 그대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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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20대 트렌드와 스타트업계를 따라잡기 하고 있습니다. 많은 제보 바랍니다 :~)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