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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라인 강화’ 文정부, 정치권-컨설팅 오간 유민영씨 영입
‘홍보라인 강화’ 文정부, 정치권-컨설팅 오간 유민영씨 영입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8.08.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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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홍보기획비서관으로 영입…대표로 활동한 에이케이스는 폐업 결정
유민영 청와대 신임 홍보기획비서관
청와대 신임 홍보기획비서관으로 영입된 유민영씨. 사진: 더피알 DB

[더피알=안선혜 기자] ‘문재인 정부 2기’ 조직에서 신임 홍보기획비서관에 위기관리 컨설턴트로 활동해온 유민영 에이케이스 대표(51)가 발탁됐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춘추관장을 지낸 바 있는 유 비서관은 정치권과 컨설팅업계를 오가며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활동해 온 인물이다.  

청와대의 이번 인선은 정부 및 민간에서 홍보 이력을 쌓아온 유 대표를 통해 국정홍보에 보다 박차를 가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점점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 풍부한 대언론 경험을 갖고 있으면서 위기관리 컨설턴트로 활동한 그의 경력을 감안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달 말 2기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기존 홍보기획비서관을 홍보 및 국정기획·미디어 정책을 다루는 ‘홍보기획비서관’과 정책홍보를 담당하는 ‘국정홍보비서관’으로 나눈 바 있다.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관리하는 기존 연설비서관직을 유지한 채 국정메시지를 통합 관리하는 연설기획비서관직을 추가했다.

정무기획비서관 등 3곳이 통폐합된 가운데 홍보 관련 조직은 분리를 통해 보다 늘어난 것이어서 주목받았다.

신임 유 홍보기획비서관이 당초 하마평에 오르내릴 때는 국정홍보비서관으로 선임될 거라 예상됐지만, 기존 최우규 홍보기획비서관(50)이 신설된 연설기획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기고 유 대표가 바통을 이어받는 것으로 정리됐다. 국정홍보비서관 자리는 아직 공석이다.

유 비서관은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대변인실 행정관과 연설기획비서관실 행정관, 춘추관 선임행정관과 춘추관장으로 있으며 대언론관계에 두각을 드러냈다. 

청와대를 나와 PR컨설팅 회사 피크15커뮤니케이션을 설립해 대표 컨설턴트로 활동하다 2012년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의 언론공보담당으로 영입돼 ‘안철수의 입’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후 다시 정치권을 떠나 위기관리 컨설팅사 에이케이스를 설립해 최근까지 대표를 지냈다. 

한편, 에이케이스는 대표의 청와대행과 함께 폐업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회사 관계자는 “(회사 지속 여부는) 아직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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