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조성미 기자] 갤럭시 노트9의 공세가 계속되고 있다. 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3주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노트9 광고는 역시 제품 특성을 담은 펜에 포커스가 맞춰졌다. ‘펜 좀 써 본’ 건축설계사를 주인공으로 성능이 향상된 노트9의 강조하며 8월 마지막주 1345.33 GRP를 달성했다. 한 주간 2394회 집행한 물량공세와 더불어 ‘짝꿍’격인 갤럭시 워치도 7위에 올랐다.

갤럭시 워치 광고는 푸른 바다와 눈 쌓인 산, 사막과 초원까지 시계 안에 담긴 세상을 웅장하게 표현하며 방수 기능과 강력해진 배터리를 어필한다. 일주일 동안 1161회 전파를 타며 559.35 GRP를 기록했다.

8월 끝자락에서 광고계의 가을 준비도 분주하다.

추석 특수를 앞두고 정관장은 한 달 전부터 광고를 통한 공격 마케팅에 들어갔다. 정관장의 빨간가방을 안성기, 김성령, 정해인 등으로 의인화한 것이 눈길을 끈다. 가까운 사이에 더 하기 힘든 고마워, 사랑해란 말을 대신 전해주는 콘셉트의 해당 광고는 960.25 GRP로 2위를 차지했다.

명절마다 광고 시청률 순위권에 등장하는 정관장 천녹은 한석규를 모델로 녹용의 품질을 이야기하는 광고를 집행하고 나섰다. 해당 광고는 432회 선보이며 413.39 GRP로 22위에 올랐다.

명절 시즌이 달답지 않은 취준생을 소재로 한 광고도 시선을 끈다. 잡코리아는 취업에 성공해 잡코리아와 이별하는 역설적인 이야기를 통해 취업을 위한 취업정보포털이라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545.21 GRP로 9위에 랭크됐다.

책과 함께 가을의 감성을 더해주는 커피 광고도 상위에 등장했다.

네스프레소 마스터 오리진 커피(16위)는 원두 수확부터 가공까지 커피가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에 숙련된 장인의 손길이 닿아 있음을 이야기한다. 이 광고는 453.80 GRP로 집계됐다.

맥심 티오피는 10년을 함께 한 모델 원빈이 도심을 누비며 매 순간 티오피를 즐기는 모습을 그렸다. 한 주간 816회 집행돼 24위(378.18 GRP)에 올랐다.

스포츠 중계에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가상광고가 이번 2018 아시안게임에서도 활약했다.

일례로 노랑통닭 가상광고(14위)는 베트남과의 축구 4강전 중계에서 단 한 번의 집행으로 13.53 GRP를 기록할 정도로 몰입도가 높았다. 또 야구와 축구의 한일전 결승이 연달아 방송된 1일에는 더 높은 16.66 GRP를 나타내기도 했다. 아시안게임 동안 총 97회 가상광고를 선보인 노랑통닭은 475.16 GRP를 누적했다.

이와 더불어 파워에이드 가상광고는 70회 집행으로 23위에 올랐다. 파워에이드 역시 야구와 축구의 결승전 중계에서는 MBC 25.85 GRP, KBS 19.45 GRP, SBS 10.94 GRP 등을 기록하며 한 주간 385.58 GRP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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