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로 사명 바꾼 중고나라
중고나라로 사명 바꾼 중고나라
  • 이윤주 기자 (skyavenue@the-pr.co.kr)
  • 승인 2018.09.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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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딜리온 법인 출범 이후 4년 만, “커뮤니케이션 단계 줄이고자”
중고나라 페이스북 메인 사진.
중고나라 페이스북 메인 사진.

[더피알=이윤주 기자] 중고나라가 4년 만에 법인명을 중고나라로 바꿨다. 서비스명(중고나라)에 비해 사명인 큐딜리온의 인지도가 좀처럼 높아지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2003년 네이버 카페에서 P2P(개인 대 개인 간 거래) 커뮤니티로 시작한 중고나라는 지난 2014년 전담법인 큐딜리온으로 출범했다. 현재는 모바일 앱 출시, 재활용품 매입 서비스 ‘젊은 고물상, 치워주마’ 론칭, 중고차 시장 등 중고거래 서비스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 모델에 손을 뻗치고 있다.

하지만 중고나라가 쉽게 연상되지 않는 생소한 사명이다 보니 대외 커뮤니케이션시 반복 설명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중고나라 홍보팀 관계자는 “큐딜리온에 담긴 뜻(끊임 없이 많은(dillion) 질문(question)을 던져 올바른 길을 찾아간다)은 좋지만 단어가 어렵다. 반면 중고나라는 잘 알려져 있다”며 “‘큐딜리온은 중고나라 운영사..’라고 설명해야 하는 커뮤니케이션 단계를 줄이기 위해서”라고 사명 변경 배경을 설명했다.

이승우 중고나라 대표는 “사명은 바뀌었지만 창업 정신을 잊지 않고 가슴에 새기며 안전하고 편리한 중고거래 플랫폼 개발에 전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다만, ‘중고’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너무 분명해 향후 비즈니스 다변화나 확장성에 제약이 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홍보팀 관계자는 “그때 가서 법인명을 다시 검토할 수도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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