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피알=이윤주 기자] 2030은 정의할 수 없는 세대라고 하지만 행동 패턴을 관찰하면 트렌드를 알게 된다. 욜로(YOLO), 소확행, 탕진잼, 가심비 등은 이들을 수식하는 신조어들이다. 미래가 아닌 일상에서의 작은 행복을 찾는 젊은 습성이 잘 반영돼 있다. 한쪽에선 ‘힐링’ ‘쉼’ 등의 키워드가 두드러지기도 한다.
기성세대와 다른 2030만의 특징을 살피며,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생생하게 녹아든 일상의 단면과 파생된 콘텐츠 트렌드를 짚었다.
[게재순서] 리뷰 읽다가 시간 다 갔네 l 내 취향 네 취향? 모여 l 클립으로 핵심만 골라보자 l 짧고 강렬하게 말해줘 (with 감성) l 안 해주면 내가 직접 하지 뭐~ l 사진? 독특하고 특별하게 l 날 모르는 당신을 믿어 l 다 귀찮으니 멍이나 때리련다
몇 시간째 인스타그램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분짜리 영상을 넘기며 보고 싶었던 예능의 핵심 장면만 쏙쏙 뽑아보고 있기 때문이다.
몇 개의 클립을 보다 보니 한 편의 예능을 다 본 느낌이다.
관련 영상은 해시태그(#)로 검색하면 된다.해시태그(#)에 프로그램명을 검색하면 관련 영상이 쏟아지는 시대다. 그것도 핵심 장면만 뽑았다. 연이어 보다 보면 장면의 앞뒤가 이어지고 머릿속에서 한 편이 완성된다.
방영되는 프로그램 시간에 맞춰 보지 않아도 핵심만 골라볼 수 있다. 이젠 시간을 맞춰서 TV 시청하는 시대는 지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기 유튜버도 마찬가지다.인스타 계정을 만들어 지난 방송의 핵심만 내보내고 있다. 중요한 장면에서 끊기면 이용자들은 뒷이야기를 보기 위해 유튜브 계정을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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