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모바일뉴스 중간 광고 붙이나
다음, 모바일뉴스 중간 광고 붙이나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8.09.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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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기사 본문 상단에 삽입, 이용자 랜덤으로 테스트 중
다음이 모바일 기사 중간에 맞춤형 광고를 넣는 테스트 중이다.
다음이 모바일 기사 중간에 맞춤형 광고를 넣는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화면 캡처

[더피알=강미혜 기자] 카카오가 다음뉴스 모바일 ‘광고 실험’에 들어갔다. 기사 페이지 중간에 타깃 맞춤형 광고를 넣은 것.

형태나 방식을 놓고 보면 큰 변화는 아니지만 포털기사 본문 내 무(無)광고 원칙이 바뀔 수도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카카오는 최근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 같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용자 중 랜덤으로 선별해 (모바일 다음) 뉴스 일부에 광고를 넣고 있다”며 “유저 반응을 보고 어떤 방식으로 가게 될지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다음뉴스 개별 기사 클릭시 본문 상단께 카카오 맞춤형 광고가 박스 형태로 뜬다. 이용자 개개인의 방문기록과 검색이력 등 행태정보를 분석해 관심사에 따라 달리 노출되는 것으로, 보통 언론사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볼 수 있는 네트워크 광고 유형이다.

다음뉴스 모바일 페이지는 PC와 달리 가독성을 떨어뜨리지 않는 선에서 각 기사 하단에만 배너(띠)광고가 자리한다. 이는 네이버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기사를 끝까지 보거나 일부러 댓글을 확인하지 않는 이상 배너 노출도는 떨어지기에 광고효과를 높이는 차원에서 기사 중간 광고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적용 여부는 이용자 반응에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테스트 단계인 만큼 매체사와의 광고 수익 배분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지금까지는 다음뉴스 관련 광고는 기사를 제공하는 각 언론사에 100% 수익이 돌아가는 시스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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