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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진짜 ‘맛집 리스트’ 만들었을까?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진짜 ‘맛집 리스트’ 만들었을까?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8.09.14 17: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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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파일 이어 맛집지도까지 확산, 신세계 측 “이마트 내부에서 나온 건 맞지만…”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모은 맛집'이란 이름으로 공유되는 맛집 지도(왼쪽). 정 부회장 사진은 합성.
'신세계 정용진이 모은 맛집'으로 공유되는 맛집 지도(왼쪽). 정용진 부회장 사진은 합성.

[더피알=안선혜 기자] 최근 ‘신세계 정용진이 모은 맛집’이란 타이틀을 달고 전국 맛집 리스트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각 지역 맛집을 지도에 표시한 버전까지 돌고 있는 상황.

해당 리스트는 서울, 경기, 강원, 충북, 전남, 경남, 제주 등 전국 팔도에서 취합한 무려 824개에 달하는 음식점을 포함하고 있다.

대기업 총수가 선정한 맛집으로 알려지면서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곳들은 의도치 않게 엄청난 홍보효과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신세계 측에 확인해 본 결과 이 리스트는 정 부회장과는 직접적 관련이 없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마트 노사협의회에서 임직원들이 국내여행 시 갈만한 괜찮은 식당 리스트를 만들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와서 만들게 된 것”이라며 “각 지역 지점에서 피드백을 받아 취합해 올해 7월 사내 인트라넷에 게시한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마트 내부에서 나온 자료는 맞지만 리스트가 만들어진 시기나 작성 주체가 어긋난 추측이란 설명이다.

그럼에도 ‘정용진 맛집’이 설득력을 얻어 대중적으로 확산된 건 스타필드에 전국 맛집을 입점시킨 정 부회장의 행보 때문이다. 

정 부회장은 자신의 야심작 스타필드를 조성하며 하남, 고양 등 지점 오픈 때마다 맛집 섭외에 공을 들여 다수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실제 있었던 사실과 작성된 리스트가 만나 그럴 듯한 스토리가 만들어진 셈이다. 다만, 스타필드에 입점한 음식점 가운데는 이마트 노사협의회에서 작성했다는 리스트에는 없는 곳들이 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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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wich 2018-10-09 13:49:34
인제 한가지만 꾸준하게 하게 하셔서 성공 할때가 온거 아닌가요? 너무 브ㅏ빠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