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이윤주 기자] 브랜드가 내놓는 바이럴 영상의 퀄리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잠재 소비자인 이용자들을 집중케 하는 영상 기법들도 다채로워지고 있네요.  

롯데월드는 신규 호러어트랙션인 ‘스쿨 오브 더 데드’ 체험기 영상을 올렸습니다. 네 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U-프렌즈) 인터뷰로 발랄하게 시작되는데요.

이들은 겁쟁이팀과 저승사자팀으로 나뉘어 어트랙션에 도전합니다. 셀프캠으로 주저앉고 소리 지르는 모습 등을 리얼하게 보여줘 호기심을 갖게 합니다.

영상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놀이공원 화면이 전환되면서 ‘WARNING’이라는 경고 문구가 뜨는데요.

어둑해진 롯데월드 그리고 쓰러져 있는 사람들. 그 가운데 한 여자가 혼자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이때, 긴급 재난 문자가 울립니다.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 18:00 특별통제구역 선포 접근금지 요망!’

과연 남은 자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넥슨은 모바일게임 액스(AxE) 1주년을 맞아 고심에 빠졌습니다. 그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AxE팀 회의 모습. 뭘 해도 영 효과 없는 광고를 어떻게 이색적으로 만드느냐가 화두인데요.

고민하던 차에 감독은 ‘리얼’을 이야기합니다. 진짜 사귀고 있는 1주년 된 커플 모습과 액스의 1주년을 가미시키겠다는 건데요. 그는 “광고를 위한 광고는 이제 그만 하시죠”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칩니다. 그 결과...

커플의 깜짝 이벤트와 게임 광고가 뒤섞여 할 말을 잃게 만드는 결과물이 탄생했네요. 

티몬은 중독성 강한 영상으로 ‘티비온 라이브’를 알리고 있습니다. 쇼호스트 ‘리코’가 등장해 정신없이 춤추고 노래를 부릅니다. 그가 강조하는 건 티비온의 다양한 제품군과 싼 가격. 격렬한 춤이 끝나고 숨을 헐떡이던 리코가 한 마디를 남깁니다.

영상 끝에서 확인하세요.

아이폰7 광고 돈 블링크(Don’t Blink)를 기억하시나요. 빠르게 바뀌는 텍스트로만 영상을 구성했죠. 이처럼 신선한 방식에 다양한 패러디 영상이 지금까지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엔 해군 버전.

오는 10월 12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대한민국해군 국제관함식에 초대한다는 내용이네요. 속도감 있는 BGM과 빠르게 넘어가는 텍스트는 눈 깜빡일 틈을 주지 않습니다.

80초간 눈 깜빡하지 않기, 도전?

마지막 영상입니다.

신세계면세점이 모델 갓세븐(GOT7)의 모습을 담은 광고영상(이라 쓰고 화보 뮤비라 읽는다)을 제작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보다는 GOT7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한 영상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이들을 집중 조명합니다. 댓글을 보니 팬을 고객으로 만드는 데 성공한 듯싶네요.

신세계면세점 선생님덜 영상 클라스 ㅜㅜ 울애덜 광고도 아주 뭐 화보에 뮤직비디오 찍어버리는 클라스ㅜㅜ 정말 제대루 터질 것이 터졌네요!-! 항상 평안하시고 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 들숨에 재력을 얻고 날숨에 건강을 얻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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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20대 트렌드와 스타트업계를 따라잡기 하고 있습니다. 많은 제보 바랍니다 :~)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