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잇 콘텐츠⑧] 다 귀찮고 멍이나 때리련다
[2030 잇 콘텐츠⑧] 다 귀찮고 멍이나 때리련다
  • 이윤주 기자 (skyavenue@the-pr.co.kr)
  • 승인 2018.09.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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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행동 패턴이 가져온 8가지 트렌드
‘마이 오아시스’ 어플.
‘마이 오아시스’ 어플.

[더피알=이윤주 기자] 2030은 정의할 수 없는 세대라고 하지만 행동 패턴을 관찰하면 트렌드를 알게 된다. 욜로(YOLO), 소확행, 탕진잼, 가심비 등은 이들을 수식하는 신조어들이다. 미래가 아닌 일상에서의 작은 행복을 찾는 젊은 습성이 잘 반영돼 있다. 한쪽에선 ‘힐링’ ‘쉼’ 등의 키워드가 두드러지기도 한다.

기성세대와 다른 2030만의 특징을 살피며,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생생하게 녹아든 일상의 단면과 파생된 콘텐츠 트렌드를 짚었다.

온종일 직장에서 치이고 왔더니 아무것도 하기 싫다.
아무 생각 없이 최소한의 움직임만으로 할 수 있는 게임을 선호한다.
눈으로 화면을 따라가면서 손가락으로 톡톡 치기만 하면 되니까 말이다.

멍 때리기가 힐링의 대명사가 됐다. 멍 때리기 대회, 낮잠 대회가 이슈가 되는 이유도 마찬가지. 잘 쉬는 게 중요해졌다.

일명 ‘방치형게임’으로 이용자가 많이 관여하지 않아도 되는 게임이 인기를 끄는 이유다.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편해지는 일러스트와 사운드가 핵심.

‘마이 오아시스’는 하늘 섬을 키우는 게임 어플이다. 하늘에 떠 있는 섬에는 동물들이 걸어 다니고 인디 뮤지션의 BGM이 잔잔하게 흘러나온다. 별다른 미션도 없다. 아이콘을 탭핑하면 레벨이 오르고 섬은 점점 더 아름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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