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핑리뷰] ‘평판’이란 이름의 재판관
[클리핑리뷰] ‘평판’이란 이름의 재판관
  • 이윤주 기자 (skyavenue@the-pr.co.kr)
  • 승인 2018.10.05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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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_평판 게임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게 나오는 초속 무한의 시대. 책, 영화, 제품, 팝업스토어 등 그냥 지나쳐버리기엔 아까운 것들을 핵심 내용 중심으로 클리핑합니다.

<평판게임> 
<평판게임> 

<평판게임>

한 줄 평: 책으로만 배울 게 아닌 현실 문제 

“불확실성으로 가득 찬 시장일수록, 평판은 사람을 모으고 돈을 벌어들이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

“여러 사람을 만나고 낯선 아이디어와 행동을 접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언제나 교류에 열려 있는 자세는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힘이 된다.”

“홍보 전문가는 대표적인 네트워크 중개자 중 하나다. 언론과 정계에서 소외된 기업은 힘을 발휘할 수 없다. 보다 수월하게 인수 합병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싶다면 유능한 중개자를 찾는 것이 우선이다.”

“흥미로운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트위터 팔로워 수로 배우의 캐스팅 여부가 결정된다는 사실이죠. 한편으로는 말도 안 되는 소리지만, 그게 현실이에요.”

“최근 스냅챗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이미지 기반 소셜 미디어가 급부상한 것도 마찬가지다. (중략) 이러한 활동의 최종 목표는 자아를 발견하고, 한계를 확인하고, 신뢰와 유행을 창조하는 것이다. 오늘날 아이들은 과거에 성인이 되기 위해 거쳐야 했던 통과의례를 온라인에 적합한 형태로 치르고 있다.”

“온라인 세계에서는 마음먹기에 따라 관계의 범위를 무한하게 확장시킬 수 있다. 그러한 상황에서 평판은 과거보다 더 가치 있는 자산이 되었다. 마이클 퍼틱은 ‘평판은 미래의 통화’라고 말한다. 평판의 가치가 앞으로 더 높아질 것이라는 예측에 쐐기를 박은 셈이다.”

“이베이에서도 좋은 피드백을 받기 위해서 세 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야 합니다. 사용자들의 인정을 받고, 세계 전 지역을 상대로 거래하고, 신속하게 답변을 해야 합니다. 정치적 로비나 홍보 활동, 소셜 미디어도 필요 없습니다. 오로지 사용자들의 반응으로 완성되니까요. 평점을 만점 받은 구매자는 남들보다 높은 가격에 제품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용자들은 사소한 매너에도 신경 쓰게 됩니다.”

“우리는 이제 새로운 ‘가짜 뉴스’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중략) 옥스퍼드 사전은 포스트트루스를 올해의 용어를 선정하면서, 그 의미를 ‘여론 형성 과정에서 객관적 사실을 전하는 것보다 감성적이고 개인적인 믿음에 호소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상황’이라고 정의했다.”

“사과와 관련해 마지막으로 생각해볼 질문은 이런 것이다. ‘사과하기에 지나치게 늦은 때가 있을까?’ 단언컨대, ‘그런 때’는 없다. (중략) 이미 상당한 세월이 흘렀다면, 지나간 시간만큼 값진 교훈을 깨달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스토리텔링이 함께 동반되어야 한다.”

“윌리엄스홀딩스 구조 조정 팀원들은 검은 안경에 굳은 표정으로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했고, 사무실로 복귀할 때는 특유의 위압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더불어 고가의 BMW를 타고 다니는 모습은 그들이 모두 유능한 인재라고 인식하게 만들었다. 윌리엄스홀딩스의 역량 평판은 구조 조정 팀을 넘어 기업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매김했다.”

“역량 평판은 우리가 누구인지, 무슨 일을 하는지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런가 하면 조직원들의 성장 잠재력은 인성 평판에서 판가름 나죠.”

“인재와 자본, 평판은 우리의 자산이다. 그중 가장 회복이 어려운 것이 평판이다.”

“법의 준수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기존의 평판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가이다.”

“평판을 통해 협상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중략) 첫째, 협상의 상대를 제대로 인식하고 논의 중인 사안을 엄격하게 구분한다. 둘째, 특정 인물과의 관계가 다른 관계에 악영향을 입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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