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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 조만간 ‘검색창’만 남는다
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 조만간 ‘검색창’만 남는다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18.10.0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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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실검 별도 판으로 이동…오는 10일 ‘네이버 커넥트’서 한성숙 대표 직접 발표 예정
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이 검색창 하나만 있는 형태로 개편된다. (이미지는 자체적으로 만든 것) 

[더피알=문용필 기자] 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이 조만간 ‘검색창’ 하나만 자리잡은 형태로 개편된다. 뉴스와 검색어 위주의 기존 메인화면에서 벗어나 구글과 비슷한 형태로 변모하게 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1일 <더피알>과의 통화에서 “메인화면에서 검색창만 남기고 뉴스와 실시간 검색어는 별도의 판으로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뉴스 페이지는 두 번째 화면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네이버 화면은 오는 10일 열리는 ‘네이버 커넥트 2018’ 행사에서 공개된다. 한성숙 대표가 직접 키노트 스피치를 통해 메인화면을 비롯한 개편안 전반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 5월 뉴스서비스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첫 화면에 뉴스가 배치됨으로써 특정 기사에 과도하게 관심이 집중되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3분기까지 모바일 첫 화면에서 뉴스를 제외하고 검색 중심으로 화면을 재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갑’과 ‘을’ 입장 뒤섞였던 네이버 기자회견 현장

‘3분기까지’라는 시한은 조금 늦었지만 한 대표가 공언한 틀대로 개편작업이 진행, 마무리 단계인 셈이다. 이번 개편으로 네이버가 검색 엔진으로서의 정체성을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간 업계에서는 네이버 모바일 초기화면이 추석 연휴 이후 개편될 예정이라는 소문이 나돈 바 있다. 다만, 구글처럼 검색창 하나만 덩그러니 남겨놓는 형태가 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이와 관련, 네이버 관계자는 “메인화면에 하루에 3000만명이 방문한다. 굉장히 다양한 이해관계가 있을 것이다. (회사) 내부에서도 어떤 방향이 좋을지 논의가 나오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라며 다양한 개편방향을 검토했음을 시사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일단 검색창만 남기는 건 맞지만 어떤 화면이 될지는 지속적으로 고민 중”이라며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세부적인 디자인에 대해서도 “아직 말씀드리기 어렵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기존 ‘검색판’과 얼마나 다른 사용자 환경(UI)을 구현했는지도 체크포인트다. 검색판에서는 날씨와 뉴스, 음악 등의 기능을 사용자의 니즈에 맞게 직접 꾸밀 수 있는데 모든 기능을 다 삭제하면 검색창 하나만 남게 된다.

일각에서는 검색판이 향후 네이버 모바일 화면 개편방향의 중요한 힌트가 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관련기사: 바뀔 네이버 모바일 화면, ‘검색판’이 골격 될까

한편, 뉴스 편집권 전면 포기와 아웃링크 도입 확대 등 지난 5월 한 대표가 제시했던 또 다른 개편 내용의 현실화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네이버 관계자는 개편된 서비스 적용 시점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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