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버튼’ 시대 네이버, 커뮤니케이터가 주목할 포인트는?
‘녹색버튼’ 시대 네이버, 커뮤니케이터가 주목할 포인트는?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8.10.1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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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트래픽·네이버 주제판 노출 효과 감소 예상…검색엔진 최적화(SEO)가 관건
네이버가 새 모바일 화면을 선보였다. 첫 화면에서 뉴스와 실검이 사라지고 주제판도 스와이핑을 통해 옆으로 넘긴 섹션에서만 볼 수 있다.
네이버가 새 모바일 화면을 선보였다. 첫 화면에서 뉴스와 실검이 사라지고 주제판도 스와이핑을 통해 옆으로 넘긴 섹션에서만 볼 수 있다.

[더피알=문용필·안선혜 기자] 네이버가 공개한 모바일 새 버전의 핵심은 메인 화면 하단에 배치된 검색버튼 ‘그린닷’과 ‘양날개’다. 모바일 첫 화면에서 사라진 뉴스와 실시간검색어 등 예고된 변화 외에도 새롭게 기능을 추가해 네이버스러움을 유지하려 했다.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녹색버튼 환경에서 커뮤니케이터가 주목해야 할 포인트를 짚어봤다.

네이버는 이번 모바일 개편에서 뉴스판을 두 번째 페이지로 이동시키고, 편집권은 개별 언론사에 넘겼다. 대신 이용자 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 ‘마이뉴스’도 별도로 계속 제공한다.

이에 대해 김위근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은 “포털의 모바일 뉴스 서비스 정책 변화는 단기적으로 뉴스 이용을 어느 정도 떨어뜨릴 것”이라며 “거대 주요 언론사를 제외한 중소 언론사들의 트래픽이 특히 감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네이버 측은 뉴스판이 두 개로 늘어났다는 점을 들어 트래픽 감소를 우려하는 언론을 달래는 모양새다. 뉴스가 두 번째 화면부터 노출되지만 “그만큼 좀 더 다양한 뉴스가 노출되는 것”이란 입장이다. 베타테스트를 통해 데이터를 좀 더 확인할 방침이다.

네이버 뉴스 변화는 언론홍보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기존에는 언론사 브랜드와 상관 없이 보도자료를 뿌리기만 하면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앞으론 어떻게 하면 좀 더 영향력 있는 언론에 노출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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