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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광고시장, 지난해 보다 더 춥다
11월 광고시장, 지난해 보다 더 춥다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8.10.24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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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모바일 제외 전 매체 하락세…FW 시즌 겨냥 의류·신발, 서적 업종 증가 예상
11월 국내광고 시장은 통상 다음해 1월까지 비수기가 이어진다. 올해 11월은 지난해보다 광고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광고주들이 많았다.
11월 국내광고 시장은 통상 다음해 1월까지 비수기가 이어진다. 올해 11월은 지난해보다 광고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광고주들이 많았다.

[더피알=안선혜 기자] 비수기로 접어드는 11월 광고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국내 광고 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 발표하고 있는 ‘KAI 지수’에 따르면 11월 종합 KAI는 102.2로 전달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과 비교하면 94.1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 전통매체들의 광고 하락 경향은 지속돼 온 흐름이었지만, 전년 비교 종합지수가 이처럼 낮게 나타나는 일은 드물다. 

11월 매체별 광고경기 전망

11월 매체별 KAI를 살펴보면 케이블TV와 온라인-모바일을 제외하곤 모두 전월 대비 감소가 예상된다. 지상파TV 95.8, 케이블TV 100.2 종합편성TV 99.1, 라디오 96.9, 신문 96.7, 온라인-모바일 109.9로 조사됐다.

전년 동월 대비 매체별 KAI는 지상파TV 90.5, 케이블TV 91.4, 종합편성TV 92.1, 라디오 93.0, 신문 94.1, 온라인-모바일 112.3이다. 온라인-모바일을 제외하면 모두 하락세다.

전년동월 대비 11월 광고경기 전망

업종별 KAI 지수는 지난달에 이어 아웃도어 의류 광고주를 중심으로 한 의류 및 신발(133.3)과 출판광고주 위주인 신문서적 및 문구류(135.3) 업종에서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의류 및 신발은 지상파TV(117.6), 케이블TV(152.9)와 종합편성TV(152.9), 온라인-모바일(129.4) 매체를 중심으로 광고비를 늘릴 거란 의견이 많았고, 신문서적 및 문구류는 신문(133.3), 온라인-모바일(150.0)을 중심으로 증가가 예상됐다.

사업체 규모별 전망지수를 살펴보면 온라인-모바일 매체를 중심으로 소형광고주(107.1)과 중형광고주(103.8)의 광고비 증가세가 예상된다.

11월 업종별 광고경기 전망

KAI 지수는 각 업종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단, 광고비 증감 ‘규모’를 나타내는 건 아니어서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1000대 사업체를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실시한다.

한편 11월 조사에서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이후, 주류 소비트렌드 변화를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와 광고주 심층인터뷰가 진행됐다.

조사에 응한 기업 담당자들을 주 52시간 근무, 워라밸(work & life balance, 일과 생활의 균형) 등이 사회적 의제로 떠오르면서 주류소비가 줄어드는 것으로 보고 있었다. 단체 회식이 줄어들면서 주류 소비 형태도 혼술 등 소규모 지출로 변화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선호 맥주 브랜드 순위

선호하는 맥주 브랜드는 카스(32.6%), 칭따오(24.8%), 아사히(23.9%), 하이네켄(23.7%) 순이며, 선호하는 소주 브랜드는 참이슬(56.7%), 처음처럼(39.9%), 좋은데이(15.6%) 순이었다.

주류 브랜드 선택 시 영향 미친 채널은 지상파TV(59.0%), 주변의 추천(40.2%), 케이블·종편TV(33.1%)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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