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이윤주 기자] 가을코트와 롱패딩 사이에서 고민하게 되는 날씨입니다.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 탓에 콘텐츠 온도도 확 떨어졌네요.

우선 아재개그로 썰렁함을 더하는 롯데리아 소식입니다. 이 정도 드립이면 이용자들의 체온이 5도쯤 낮아졌겠네요.

‘가을엔 역시 버건디 응 이거 버건디ㅎ...’

추운 날씨엔 비수기일 것 같은 아이스크림. 하지만 빙그레는 센스 있는 논리로 이용자들을 끌어들입니다. 가을 컨셉이 물씬 풍기는 감성 사진에 인절미 아이스크림을 배치한 건데요.

‘가을 냄새나는 인절미 아이스크림’이라는 설명과 함께 ‘꽃보다인절미’와 ‘비비빅 더 프라임 인절미’ 제품을 반응 투표에 부칩니다.

그런데 인절미에 왜 가을 냄새가 나는 걸까요. 갈색이라서...?

CU 편의점 택배 페이지는 ‘추우니까 하는 노맥락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말 그대로 맥락 없이 여는 이벤트라는 건데요. 페이지 좋아요를 누른 후, 댓글에 ‘참여완료’라고 적으면 추첨을 통해 CU포스트 모바일 상품권을 준다네요.

뜬금없는 이벤트지만 이유가 꽤 합리적입니다. 추우면 가까운 편의점 택배를 이용해야 할 테니까요.

대명리조트는 코앞으로 다가온 겨울을 앞두고 리조트 스키 아르바이트생을 구합니다. ‘인싸라면 20대에는 한 번쯤 해본다는 알바’라는 그럴듯한 설명도 곁들여서요.

겨울 스타일링 고민하는 분들 계시죠. 휠라 광고모델 김유정이 롱 테이크 기법으로 찍은 영상을 통해 한 수 가르쳐줍니다. 옷보다 모델이 더 돋보인다는 건 함정 아닌 함정이네요.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역시 영상 하나를 게시했는데요. 우연히 무언가를 목격해 영상으로 촬영했다는 콘셉트입니다.

신나게 노래를 들으며 차를 타고 가는 외국인들이 갑자기 하늘에 뭔가를 보고 놀랍니다. 허둥지둥 내리고 넘어지기도 하며 하늘에서 날아오는 뭔가를 찍는데요. 이들의 멘트를 통해 생생한 현장감이 느껴집니다.

“워워워 왓 이즈 댓! 오 맨 스탑 더 카! 워후. 와우 쏘 쿨. 맨 디스 이즈 어썸!”

날아오는 건 다름 아닌 에어 플라이보드를 탄 디스커버리 광고 모델 공유! 디스커버리 페이지는 영상과 함께 ‘ㄷㅅㅋㅂㄹ_ㄱㅇ_ㅍㅇㅋ_ㅌㅈ_ㄱㄱ.ㅡㅔ4’라는 알 수 없는 메시지도 남겼는데요.

‘디스커버리_공유_페이크_티져_광고.mp4’가 아닐까 싶네요. (디스커버리 페북지기님, 제가 스포일러 된 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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