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핑리뷰] 성공한 이들은 ‘한 끗 차이’였다
[클리핑리뷰] 성공한 이들은 ‘한 끗 차이’였다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8.11.05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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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_크리에이터의 생각법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게 나오는 초속 무한의 시대. 책, 영화, 제품, 팝업스토어 등 그냥 지나쳐버리기엔 아까운 것들을 핵심 내용 중심으로 클리핑합니다.

<크리에이터의 생각법>

한 줄 평: 한권으로 읽는 21세기 위인전집. but 그들의 생각법을 알기엔 너~무 압축적이다.

“프레디 머큐리는 1960년대 말 이 곡(보헤미안 랩소디)을 처음 구상하기 시작했다.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거나 히트 음반의 공식을 따르려고 쓴 곡은 아니었다. 오히려 자기만족과 음악적 표현을 위한 창작물에 가까웠다.” p.18

“레논과 메카트니는 상대방의 아이디어에 참견하기를 좋아했다. 한 사람이 곡을 쓰면 다른 사람이 변화를 제안했다. 그들은 새로운 소리, 아이디어, 음악을 만들어나가는 방식을 끊임없이 탐구했다.” p.28

“피카소는 이론의 여지 없이 제일 유명하고 혁명적이며 영향력 있는 20세기의 화가다. 그는 철저히 다른 스타일로 끊임없는 변신을 거듭해, 일부 평론가들은 그를 한 명이 아닌 다섯 명의 예술가로 간주해야 한다고 주장할 정도다.” p.39~40

“릭턴스타인은 “아빠는 이렇게 멋진 그림(미키마우스 만화) 못 그리겠지”란 아들의 말에 자극을 받았고 그때부터 만화책처럼 크고 알록달록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친구들은 물론 비평가와 미술애호가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중략) 시시한 상업주의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릭턴스타인은 생전 처음으로 자신의 작품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음을 깨달았다. (중략) 결국 그의 작품은 유명해졌다. 처음에 전시를 맹렬히 공격했던 비평가들은 이제 그에게 찬사를 퍼부었다.” p.41~42

“제록스의 미래 비전을 알리기 위해 2005년 제록스의 모습을 그린 가상의 <월스트리트저널>기사를 만들었다. “저희가 달성하고 싶어 하는 일들이 이미 달성된 것처럼 서술했습니다.(후략)” 멀케이는 설명했다. 그 기사는 전 직원에게 전송되었고 이를 통해 직원들은 회사가 나아가려는 방향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이해했다.” p.57

“저희는 중대한 결정을 동료들과 함꼐 내리는 방식을 고수합니다. (중략) 부동산 중개업자가 몇 달 동안 마땅한 물건을 찾았지만 아무것도 찾지 못했어요. 그래서 직원들에게 도움을 청했더니 일주일 만에 매물로 나온 공장 세 곳을 찾아내더라고요.” p.81

“장 루이민은 정기적으로 엔지니어들을 시장으로 보내 고객들이 제품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살펴보게 했다. 거기서 얻은 통찰은 혁신에 박차를 가했다. 예를 들어, 엔지니어들은 중국 농촌 지역의 일부 고객들이 하이얼 세탁기를 사용해 채소, 특히 고구마를 씻는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래서 루이민은 개발팀에게 채소 전용 냉수 세척 코스를 새로 개발하라고 지시했다.” p.95~96

“어느 날 호르헤 오돈은 유튜브 동영상을 보게 되었다. 병 안에 든 코르크 마개 꺼내는 방법을 소개한 영상이었다. (중략) 병에서 코르크 마개를 꺼내는 것과 동일한 원리를 난산 중의 아기를 꺼낼 때도 적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다. (중략)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가 미쳤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확고했다.” p.139

“처음부터 완벽하게 환경친화적이지는 못했지만, 좋은 생각이었지요. 전혀 의도하지 않았고 마케팅 기지를 발휘한 것도 아니었지만 이것이 문화, 지리적 장벽, 사회 구조를 뛰어넘어 전달되었다는 점이 특별했어요. 더바디샵의 성공을 약삭빠르게 계획한 일이 아니라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가 개인의 가치와 맞아 떨어져서 발생한, 어쩌다 보니 벌어진 일이었죠.” p.170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은 실험을 굳게 믿는 사람이었다. 남들이 밝아 잘 다져진 길을 항상 벗어나고 싶어 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다른 사람들이 앞서 지나간 길만 뒤따르면서 영원히 일반 도로에만 머물러서는 안된다. 가끔은 정해진 길을 벗어나 숲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렇게 할 때마다 분명히 전에 보지 못한 무언가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p.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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